기념주화인 줄 알고 주워갔어요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경 피해자 A(63) 씨는 국제우편을 보내기 위해 서울 00우체국에 방문합니다. 일을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온 A씨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깜짝 놀라게 됩니다.바로 화폐감정사인 A씨가 의뢰인에게 감정을 의뢰받아서 보관하고 있던 ‘오전 백동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 1905년 대한제국에서 발행. 동과 니켈이 7.5대 2.5의 비율로 되어 주조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해 화폐수집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라고 함. “분명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어디서 잃어버린 거지?” 고민을 거듭하던 A 씨는 우체국에서 나오던 길,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바닥에 떨어트린 게 분명하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A 씨는 곧바로 우체국으로 달려가사정을 설명하고 우체국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