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어버이날 새벽의 화재

2015. 5. 8. 14:47

어버이날 새벽의 화재

 

 

고단한 생활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집에 들어갔을 때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아닐까요?

야간근무가 끝나가는 경찰관들에게도 새벽의 시간이란 집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어버이날은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야간근무의 막바지인 새벽시간.

애써 졸음을 참아가며 오늘도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 경찰관들은 골목골목을 순찰 중이었습니다.

새벽 5시가 조금 안된 시간.

지나가던 행인이 순찰차를 보고 급히 손을 흔듭니다.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낀 경찰관들은 행인에게 갔고,

그는 장소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주택가 안쪽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고 했습니다. 골목골목 얼키설키 빌라촌을 뒤져 경찰관들은 냄새의 행방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무시무시한 불길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한 빌라주택 바로 옆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원인을 알 수는 없었지만 재활용 폐품들이 쌓여있는 곳에서 불이 나고 있었습니다. 타기 쉬운 재질들이라 불길은 10여 미터를 치솟았고, 경찰관들은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 두 개와 인근의 주택에서 양동이를 빌려 물을 뿌리고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집압 현장]

그리고 새벽시간이라 모두들 잠들어 있을 빌라 안에 들어가 일일이 현관문을 두드리고 호루라기를 불며 주민들을 깨워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어느새 빌라 안은 연기로 자욱해졌지만 경찰관들은 마지막 주민이 나올 때까지 빌라 안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화재 후 빌라주택] 

수상한 냄새를 느낀 주민과 경찰관들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119가 도착하기 전 모든 화재는 진압되었고, 주민들도 인명피해 없이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서야 현장에 있었던 4명의 경찰관들은 유독가스 흡입으로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퇴근길 그들이 간 곳은 아이들이 있는 집이 아니라 병원이었는데요.

모두들 무사히 집으로 귀가해 아이들의 카네이션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서부) "경찰서에 불이 난다면?"

2014. 6. 17. 15:22

 

 

 

에에엥~~~~

본관우축 화단에 원인불상 화재발생! 화재 발생!”

불이야~!! 불이야~!!”

 

조용한 경찰서가 갑자기 들썩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서에 불이 났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화재 진압훈련을 하는 중인데요.

최근 빈번한 안전사고로 온 국민이 안전 불감증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부경찰서에서는 혹시 모를 화재 상황을 대비해 훈련을 해보았습니다.

 

 

경찰서내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이 있는데요.

지휘반, 진압반, 대피·유도반, 구급·후송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진압반은 초기 진화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뛰어 갑니다.

 

 

경계반은 출입자를 통제하구요.

대피유도반은 진압활동에 추가 투입되어 소화팀을 보조하여 화재를 진압합니다.

 

 

화재가 진압되면 구급 후송반을 투입하여 부상자를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로 어느새 도착해 있는 119 소방대원들!

 

대형화재를 대비해 소방차의 위력을 한번 보여 줍니다.

 

모든 상황 정리 후에는 119 소방대원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화재의 종류는 흔히 A,B,C,D 등급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A급 화재 : 일반화재로 연소 후 재를 남기는 화재를 말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화재로 목재, 종이, 섬유 등의 가연물 화재 

B급 화재 : 유류 화재로 재를 남기지 않는 화재를 말함(유류, 가스 화재로 가연성 액체나 기체의 화재)

C급 화재 : 전기화재로 전기의 누전, 수변전 설비의 화재

D급 화재 : 금속 또는 금속분에서 발생하는 화재

 

 

 

요 소화기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소화기인 분말 소화기입니다. 화재시 방출하면 질식, 냉각효과로 화재를 진압하게 되는데요. 분말 소화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지만 소화 후 분말이 남는 것이 최대 단점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B,C급 화재에 사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 소화기, A,B,C급 화재에 사용할 수 있고 하론가스를 이용해 질식 소화하는 하론소화기도 있습니다.

 

보통 가정내에서 화제가 발생했을 때 5분내에 초기진화를 하지 못하면 전소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집에 둔 작은 소화기 하나가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집들이 선물로 소화기에 예쁜 리본 하나 달아 주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12-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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