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청소년의 잠깐의 호기심과 방황. 어른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2015. 8. 25. 19:04

깜깜한 밤..

한강 출입문을 찾지 못해 어두운 담벼락 밑에서 울고 있던 중학교 2학년생 여자아이 2명.


어른이 빨리 되고 싶어서 화장을 하고 짧은 바지도 입고.. 



여름방학 마지막 날 순진한 여중생 두 명은 맥주를 사들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방에서 마신 술기운에 ‘한강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스를 타고 한강으로 향한 두 명의 여학생.

밤 10시경, 강남터미널에서 내려 한강고수부지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를 찾았습니다. 근데 어찌된 일인지 두 시간 동안 헤매도 입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술도 차츰 깨고 자정이 넘어가자 깜깜한 밤과 인기척 없는 거리가 무서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두 아이는 어두운 한강 옆 아파트 담벼락 밑에서 손을 꼭 잡고 울었죠...


그 시간 경찰서에 걸려온 112신고.

경찰관은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탈선한 청소년의 사건이겠거니..하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부터는 안 그럴게, 엄마..미안해” 라며 지구대로 와서 부모를 만난 딸이 너무 무서웠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연거푸 하면서 엄마의 품에서 계속 울었습니다.

“많이 무서웠구나, 내 딸..괜찮아” 라며 딸아이를 안고 다독여주는 부모님...

아이들을 지구대로 데리고 와 부모와 상봉하는 모습을 보면서 출동한 경찰관은

“아, 나의 선입견이 잘못 되었구나” “편견이 정말 무섭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청소년의 호기심과 방황으로 한밤중에 생긴 해프닝으로 아이들은 따뜻한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요.^^


학교라는 규칙적인 생활에 얽매여 있었던 청소년들에게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유가 주어져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재충전을 하기도 하지만, 긴 시간동안 자칫하면 탈선이나 비행으로 빠지기도 쉬운 때입니다. 또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여서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술, 담배를 배우는 등 비행행위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하계 방학기간동안 일탈하지 않도록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경찰관들은 한 번의 호기심에 일탈행위를 한 청소년을 선입관과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아 ‘비행청소년’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기 보다는 선도하여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건전한 학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이고요.^^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우리 서초경찰이 앞장서겠습니다~




(동작)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2015. 6. 17. 13:26

(동작)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요즘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청소년 흡연 문제도 심각합니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건강에도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비행도 조장하는데요.

청소년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금연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서울 동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용민 경사가 관내 중학교에 방문하여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청소년기 흡연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청소년 시기의 흡연은 마치 미숙한 세포에 독약을 들이붓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담배를 얼마나 오래 피웠는지 뿐만 아니라,
얼마나 일찍 피우기 시작했는지가 담배로 인한 암 발생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한참 자라나야 할 학생들의 신체 발육이 매우 저하되는 원인 중에 하나랍니다.
키 크고 싶은 학생들, 흡연은 절대 금물이에요~^^

비교 체험 극과 극~!!
학생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를 비교해보는 체험을 하였는데요.
비흡연자의 건강하고 깨끗한 선홍색 폐와 흡연자의 죽어있는 검은 폐를
확인하며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답니다.

청소년 흡연의 동기로는 친구들이 피우는 걸 보고 ‘나도 한번 피워볼까’ 하는
호기심에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담배를 구할 수 있다는 점과,
사회적으로 흡연을 용납하는 분위기도 문제입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서는 청소년 흡연의 문제가 학생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청소년 비행의 연결고리가 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학교폭력예방과 함께 청소년흡연예방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
자신의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계속 노력하는 동작 경찰이 될게요~^^

 

(종로) 꺼내 녹여요

2015. 6. 10. 16:21

 


쉽지 않죠. 바쁘죠.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죠.

.
.

쉬고 싶죠?
놀고 싶죠?


그럴 땐 이 금조각을


숨겨숨겨서

 

꺼내 녹여요.


 

 


 

 

 

 

 

 

 

 

그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 까요?

'쉬고 싶죠. 놀고 싶죠.'

그렇습니다.


이유는 바로 ... 유흥비 마련 때문!


눈앞에 금조각이 왔다~~갔다~~
다시 팔 토시 안으로 왔다~~ 갔다~~


위의 동영상 속 20대 초반의 남성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 종로의 금세공 제조업체에서 아르바이트로 세공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전공을 살려 일을 하는 것은 무척 대견한 일이나...


"일감은 똑같은데,  위 아르바이트생이 일할 때의 작업
완성 전, 후의 일일 금 함량이 확연히 차이가 많아서 의심스럽다."라는
피해 업체 업주의 말에 수사 착수!


위 아르바이트생은 눈앞에 보이는 금조각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미완성의 제품인 18k 금 스틱(약 20돈, 320만 원 상당) 1점을
팔 토시에 몰래 집어넣어 가져 나오는 것을 비롯하여
‘15. 3월 말부터 두 달여 동안 위와 같은 방법으로
총 22회에 걸쳐 무려 3,000만 원 상당의 금반지, 금 스틱 등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쳤답니다.


그렇게 노력해서 나온 결과물!!

이것은 말로만 듣던 골드바?


아르바이트생은 이렇게 만든 금을 팔아 컴퓨터‧디지털카메라 등을 구입하거나
유흥비에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작업 중인 미완성 제품인
작은 금반지, 금 귀걸이 등을 몰래 가져 나와 금을 녹인 후 팔았는데,
큰 돈이 되는 것을 알고 그 이후에는 대담해져서
더욱 큰 제품인 잡은 스틱을 훔쳐 녹여서 팔았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후회에 지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죠.

당신을 형법 제332조 상습절도 혐의로 체포합니다~!

 

 


01-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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