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을 아시나요?

2014. 7. 29. 09:09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術)'!

- 골든타임의 기적! 심폐소생술! -

 

화가 날 만큼 화창한(?) 어느 썸머데이! 여름휴가를 맞은 '앤(Anne)'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랜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를 찾아가는데요~

 


처음 온 서울 땅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시골뜨기 앤. 이곳저곳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마침내 보고 싶은 친구가 근무하는 경무계에 도착!

지난 세월 못다 나눈 이야기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네요.

 

 더운 날씨와 지칠 줄 모르는 폭풍 수다로 입이 마른 앤은 시워~언 하게 물을 들이켜는데요!

 바.로.그.때.!!!!!(느낌표 다섯 개!) 


 

  그만 입으로 들어간 물이 정통으로! 기도를 꽉 틀어막고 말았네요! (맙소사!)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앤은 목을 부여잡고 '꺽꺽'거리며 괴로워하다 쓰러지고 말았어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골뜨기 앤. 가뜩이나 창백한 얼굴은 더욱 창백하고 숨도 쉬지 않는 것만 같아요! ㅠㅡ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심폐소생술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경찰관인 앤의 친구! 얼마 전 경찰서에서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을 떠올리며~당황하지~않~고~ 쓰러진 앤의 옆으로 이동! 앤의 어깨를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합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앤! 무엇보다도 먼저 119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정확하게 콕 찍어서 신고를 부탁하는 것이 포인트!! 이어서 2012년 이후 바뀐 심폐소생술 메뉴얼에 따라 인공호흡이 아닌 흉부 압박을 먼저 실시합니다! 30회 실시! 하나! 둘! 셋!.

 

 


  다음은 흉부 압박에 이은 인공호흡! 2회 실시!!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의지 하나로 쓰러진 앤의 코를 살포시 막고 폐포 깊숙~히 공기를 주입합니다! (후~욱, 후~욱)

 


  이렇게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앤이 살아난다면 천만다행! 그렇지 않다면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계~속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호흡과 맥박이 없는 경우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4분이라고 하는데요, 심폐소생술은 이 골든타임을 연장해줄 뿐 아니라 인공적으로나마 뇌에 산소를 공급해 치명적인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어요! 진정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 이 아닐 수 없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시골뜨기 앤은 경찰관 친구의 신속한 CPR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자신을 똑 닮은 인체모형을 만들어 응급처치 교육에 쓰도록 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 ㅎㅎ

  Anne은 20세기 초 센강에 빠져 죽은 어린 소녀의 mask에서 영감을 얻은 Laerdal이라는 인형,난감 제작자가 인명구조술에 활용하는 인체모형을 제작하며 탄생하였다고 해요.


2. 또 하나의 기적 자동제세동기 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LED는 들어봤는데 AED는 당최 뭔지 모르겠다고요? AED는 '자동 체외식 제세동기'의 준말인데요, 한마디로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에서 우리 심장이 규칙적으로 잘 뛰도록 만들어주는 하나의 '응급교정기'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세동기는 종류에 따라 조금씩 상이점이 있긴 하지만 크게 '전원버튼''충격버튼'이 있는 본체와 '1쌍의 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응급환자의 경우 CPR(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고 있을 때 재빨리 AED를 가져와 제세동하면 생존확률을 고무적으로 상승시킬 수가 있답니다.

 

 

  이 녀석은 강서경찰서 상황실 내에 비치된 AED 인 데요, 이름이 iPAD라고 적혀있어 조금 웃음이 납니다. ㅋ

 

 

  자, 뚜껑을 열면~ 뜻밖에도 간단하게 생겼는데요, 본체와의 연결코드가 달린 패드는 밀봉된 상태로 보관되어 있고요, 본체에는 위쪽에 파란색 '전원버튼'과 한가운데 주황색 '충격버튼'이 눈에 잘 띄게 되어있는 거 보이시죠?

 

 

  AED를 써야 하는 경우 당연히 전원을 먼저 켜야겠죠? 대개의 모델이 전원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옴과 함께 '음성'으로 해야 할 일들을 가르쳐 준답니다. 참~쉽죠잉.

  전원이 들어오게 되면 '패드를 붙이세요.' 라는 안내가 나오는데요,

 

 

  큼지막한 설명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쪽 패드는 환자의 오른쪽 가슴 위에, 한쪽 패드는 왼쪽 옆구리 갈비뼈 부위에 붙여준 상태에서 본체에 연결하면 끄읕.

  패드부착이 끝나면 '심장 리듬을 분석 중입니다.'라는 안내가 불쑥!

 

 

  분석 중의 경우에는 CPR을 하던 사람도 환자의 몸에서 떨어져야 하는데요,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랍니다. 분석이 끝나면 이내 '제세동 버튼을 누르세요.' 라는 안내가 나오는데요, 이때도 환자와의 접촉이 없는 것을 확인 후!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기계는 2분마다 심장 리듬을 분석하는데요, 그 사이에는 끊임없이 CPR을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세요!^^

  창백한 시골뜨기 '앤'과 함께한 CPR, AED 이야기. 여러분 앞에 이런 긴급한 상황이 펼쳐진다면 침착히 잘 대처하실 수 있으시겠죠? 유비무환의 지혜로 살아간다면 가깝게는 내 가족의 안전도 지켜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뭔가 생소하긴 하지만 시작된 여름철! 안전사고가 늘 도사리는 시기인 만큼 꼭 머릿속에 넣어 두었다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응급상황에 멋지게 대처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한 여름 나세요!

 

(서부) 두근두근 심장이 뛴다!

2014. 7. 1. 15:53

심장이 뛴다.

-골든타임 4분의 기적

 

 

골든타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왠지 익숙한 이 단어... 드라마의 제목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심장과 호흡이 멈춘 뒤 4분 이내에 인공호흡을 실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골든타임’ 4분의기적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의식과 호흡을 잃은 상태, 급성 심장정지라고도 하는데요. 심장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세포의 손상이 시작되는데요. 4분이 심폐소생술의 마지노선이라고 합니다. 심장정지 후 1분 이내 CPR을 하면 생존률은 95%이상, 4분 이내는 최하 50%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급성심장정지가 가정 내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했을 때 CPR을 시행하면 생존률은 얼마나 될까요? 무려 2~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CPR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각종 민원인과 사건사고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을 맞는 경찰관들에게도 CPR 교육은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3일간 CPR 교육을 실시했는데요.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실습에 체격 좋은 경찰관들도 연신 땀을 흘렸습니다.

 

CPR의 순서는

C(Compressions) A(Airway) B(Breathing)

누르고 열고 불고

3(쓰리고) 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했을때는 주변에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현장조사를 하고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숨을 쉬는지 코에 얼굴을 대어 확인하고 의식이 있는지 손으로 두드려봐야 하는데요. 이때 드라마에서처럼 세게 흔들면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톡톡 두드려 본다는 느낌으로 얼굴을 두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 중 특정인을 찍어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군중심리상 누군가가 신고하겠지라고 생각해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으면 아무도 신고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부상자를 평평한 곳에 눕혀 CPR을 시작하는데요. 심장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흉모근으로 압박해 심장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는 양손으로 하지만 8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한손, 유아의 경우는 손가락 두 개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압박 후에는 기도를 열어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공기를 불어 넣을 때는 코를 막고 입전체가 내 입에 들어오도록 1초 동안 부드럽게 숨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갑자기 세 개 불어 넣으면 위팽창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자동제세동기라고 해서 CPR을 인공적으로 할 수 있는 기계가 종종 보이는데요. 관공서나 공공장소, 지하철 역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의무적으로 제세동기를 설치하도록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비슷하기 때문에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CPR을 시도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제세동기의 위치를 기억해 두었다가 위급상황 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자격증 필요 없이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CPR! 내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YOUTUBE에서 표준 심폐소생술로 검색만 해도 동영상을 통해 익힐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자료실에서 관련 자료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1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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