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스카프 할머니의 비밀 하루 유동 인구 40만 명의 남대문 시장. 이 시장을 자주 방문하시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항상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장을 보러 다닙니다. 갑자기 할머니가 목이 불편했는지 장을 보다가 목에 두른 스카프를 고쳐 매는데요. 스카프를 고쳐 매면서 옆에서 장을 보던 다른 할머니의 가방에서 분홍색 지갑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남대문경찰서 강력 5팀은 소매치기 할머니의 탐문 수사를 하면서 주변 상인들에게 할머니의 본명이 A가 아니라 B 씨라는 것을 듣게 됩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겨 주민등록과 지문을 조회한 결과, 두 사람은 동일일 임을 확인하고 2개의 신분상 주소를 바탕으로 피의자 A의 행적을 파악하여 신속히 검거했습니다. 어떻게 스카프 할머니는 이중 신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