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서초경찰서,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 대열 동참!!

2015. 6. 5. 16:25


6월4일 목요일 현재 5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는 등 우리나라 전역이 메르스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 뉴스를 확인할 때마다 안 좋은 뉴스에 불안감은 더욱 배가 되고 있고요.. 


학교, 기업 등 자체적으로 확산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서초경찰서에서도 지난 1일부터 메르스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경찰서는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을 뿐만 아니라 경찰서에서 숙직하는 방범순찰대원들은 관내 치안상황 유지 및 교통정리를 위해 대외적 활동이 많고 휴가나 외출이 많아 경찰서 역시 질병 감염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어 특별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홈페이지에서 메르스 안내자료와 예방수칙을 다운받아 경찰서 내부 곳곳 비치 및 홈페이지 게시하여 전 경찰관 및 방범순찰대원들이 공유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과연 메르스가 어떤 종류의 전염병이고 어떤 방식으로 전염되는지, 어떻게 하면 예방·치료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죠.

경찰관들과 의경들,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메르스에 대한 만연한 공포감으로 과잉반응하고 각종 괴담에 무서워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두 번째로 손 세정제와 손소독기를 구매하여 식당, 사무실 복도 및 내부, 화장실 등등에 비치하여 수시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메르스 예방의 가장 간단하고 효과 좋은 방법이 ‘손 씻기’라는 것, 모두들 알고 계시죠?

수시로 흐르는 물에 비누거품을 내어 손을 씻고 소독을 하시길 바랍니다!!

손 씻는 방법은 아래의 그림 참조^^


또한 지난 2일 화요일에는 서초구 보건소에 요청하여 식당과 화장실, 사무실 내부, 방범순찰대원 숙직실 특별 소독을 실시했었는데요, 돌아오는 13일에는 자체적으로 방역기관에 요청, 전면적으로 경찰서 건물 소독을 벌일 계획입니다. 


그리고 경찰서 유치장 역시 예외는 아니기에 유치장내에도 손 세척기와 체온측정기 비치, 유치인 입감 시 감염여부를 확실히 확인한 후 입감하고 감염의심이 있는 유치인의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실시, 상부에 보고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아울러 매일 한 차례 이상 유치장 입감자들 대상 발열여부 실시하고 있고요.

서초경찰서의 모든 사람들과 근무하는 경찰관들, 내방하는 민원인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불미스러운 사건이 우리 서초경찰서에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개인위생수칙 준수하여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확산이 없도록..이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도록 동참합시다!! 



(종로)서울은 황사비상. 중년의 아들 맘도.. 비상!

2015. 2. 25. 20:42

중국발 황사가 '국내 역대 최고 미세먼지 농도 순위' 4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던 지난 23일 저녁!


교남 파출소에 치매 걸리신 아버지가 말없이 집을 나가셨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년의 남성이 다급히 들어와
신고한 사람이라며 실종자가 아버지라고..
'치매도 그렇지만 아버지 연세가 97세요..'

 

 

이렇게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면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하고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하지 말라고 하던데....


날씨 때문에 걱정이 배가 된 상태에서
우리 아버지라며 액자 속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액자에 예쁜 리본이 붙어 있는 걸 보고
평소에도 효심이 지극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던 경위 서동일 경위 설동권 경위와
보호자는 양방으로 발생지 주변을 수색하였으나..
할아버지는 어디 계신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여 산으로 가셨을까
인왕산 성곽 길음 따라 300여 미터쯤 올라가니
그곳에서 추위에 떨며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을 발견! 
인상착의를 확인하니 보호자가 애타게 찾고 있던 아버지네요^^

 

 


할아버지는 추위에 노출된 시간은 단시간이지만
워낙 연세가 있으시고 공기가 좋지 않은 상태라
호흡이 딸리고 저 체온 증상을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우선 인근 초소에서 몸을 보온케 하였더니 혈색이 금세 돌아오셨고

근처에 있던 보호자가 곧바로 도착하여
병원에 모시고 가신다며 신병을 인계하였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할아버지의 건강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빠른 수색으로 인명을 구조한
서동일 경위와 설동권 경위 늘 화이팅 하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분
황사 조심하세요~~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2013. 8. 9. 15:36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순찰 4팀 경장 유민수, 경장 이영준은 지난 83일 오후 3시경 미귀가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영감이 운동하러 간다고 아침 7시에 나가서는 아직도 안들어 오고 있어요. 밥도 못먹었을텐데” 

 할아버지는 80세고, 할머니는 70세랍니다. 몇 해 전에 할아버지께서 풍이 와 잘 걷지도 못하신다며 걱정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두 사람도 걱정이 앞섭니다. 할아버지께서 핸드폰도 없으시지만, 더 걱정인 것은 낮기온 32,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몸도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8시간째 소식이 없으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걱정마세요. 저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모시고 올께요.” 

두 사람에게는 불안한 마음보다, 할머니를 안심시키는게 먼저였습니다. 할머니께 사진을 받아든 뒤 두 사람은 할아버지를 찾으러 길을 나섰습니다.



 할아버지가 평소 운동하신다는 곳부터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주변 위치한 공원과 화장실, 더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건물 등 꼼꼼히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사진 속 할아버지를 보셨다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다.


 유민수 경장은 119에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오늘 오전 7시 이후로 접수된 신고 중에 80세 정도의 할아버지가 관련된 신고가 있습니까? 인상착의는

 “아까 용산구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중앙대병원으로 후송한게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마음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할머니께 안전하게 모셔다 드린다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이영준 경장은 중앙대병원 응급실에 즉시 연락을 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두 사람이 찾는 할아버지는 아니랍니다. 잠깐 불안한 생각들이 스쳐갔지만, 최대한 빨리 할아버지를 찾는게 급선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또 할아버지가 계실만한 곳을 몇 군데나 찾아다녔을까요. 이미 두 사람의 근무복은 땀에 흠뻑 젖었고, 손에 들고 있는 사진도 흠뻑 젖어 꾸깃꾸깃합니다.




 할아버지의 집과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이태원 주공아파트에 들어서며 경비아저씨게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자세하게 본건 아니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아까 이렇게 생긴 분을 본 것 같은데요? 아파트 순찰 중에 지나가시는 걸 본적이 있어요.”

 

 ‘찾았다!’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평소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못뵈던 분이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흥분한 터에 발걸음은 거의 뛰다시피 하지만, 할아버지가 계실만한 곳을 꼼꼼하게 수색합니다.

 

 곧 찾을 수 있을거란 기대와 달리 30분이 넘어도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영준아, 그러면 안되지만쓰러지셨을지도 모르니까 그늘진 곳이랑, 나무가 우거진 곳도 찾아보고 혹시 더우셔서 아파트 계단으로 올라가셨을지도 몰라. 각 동마다 옥상까지 찾아보자.” 유민수 경장은 이영준 경장과 구역을 나눠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그때!

 단지 내 후미진 곳에 있는 동의 2층에서 어떤 노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달려갑니다. 1층으로 모시고 내려와 사진과 비교해봅니다. 말끔히 차려 입은 모습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확실합니다. 두 사람과 할머니가 애타게 찾던 할아버지가 맞습니다.





 할아버지~ 여태 어디 계셨어요?”

 이영준 경장은 안도감에 할머니를 모시러 뛰어갑니다. “할머니!! 찾았어요~!!”


 할아버지는 그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시며 말씀하십니다.

 “여기가 우리 집인데당신들은 뉘슈.” 할아버지는 계속 여기가 자기집이라고 우기시네요.

 

 곧이어 이영준 경장은 헐레벌떡 할머니를 모시고 옵니다. 얼굴에는 땀이 범벅입니다.





 이놈의 영감탱이야!!!” 할머니는 화가 단단히 나신 모양입니다. 할아버지 연세도 생각 안하시고 등을 때리시는 걸 보니 말이죠. 그도 그럴 것이 오전 7시에 나가 오후 5시가 넘어서 찾으셨으니 혼자 계신 할머니는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요.



 “~ ~ 할머니, 그만 화 푸시고. 어디 다치신 곳 없이 찾아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할머니, 할아버지 손 한번 잡아주세요.” 그제서야, 두 사람이 눈에 들어왔는지 할머니도 노여움을 푸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 더우니까 저희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유민수 경장은 친할아버지를 모시듯 순찰차로 안내합니다.


 순찰차를 타시면서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꼭 붙드십니다. 이제는 할아버지 손 꼭 잡고 두 분이 함께 다니시기로 약속하십니다.


 아까 전부터 유민수 경장의 손에는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하지도 않고 되려 뜨겁기까지 한 피로회복제가 들려있습니다. 커피 한 잔음료수 한 병도 안 받는 경찰관들이지만, 이건 받아도 되겠죠?

 이영준 경장은 오늘 무척 더운가 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며 땀이 나는지 혀를 쭉 내밀지만, 장난스러운 얼굴에는 왠지 모를 웃음이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장시간 외출(?)하신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땀나도록 뛰어다닌 우리 두 경찰관.

칭찬받아 마땅하겠죠? 두 사람을 위해 시원한 박수를 보냅니다!




  • 김정환 2013.08.09 19:17

    각종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태원!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경찰관들 정말 잘합니다.


1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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