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동대문경찰서 외사계에 방글라데시와 네팔에서 오신 이주여성분들이 자국 음식을 양손 한가득 들고 와주셨어요. 정성이 한가득 담긴 상차림에 외사계 경찰관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는데요. 이주여성분들의 정성이 한가득 담긴 도시락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요? 이주여성분들과 동대문경찰서 외사계의 인연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두 아주머님은 동대문경찰서에서 매 분기별로 운영 중인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의 2014년 2분기 수강생이었는데요.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운전면허 취득 수요 증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외국어 교재 · 학원 등을 감안하여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익 증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도라고 합니다. 지난 1분기에는 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