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는 고향 양평으로 돌아가다 지난 1일 오후 20시경 서울역 파출소 노숙전담관 한진국 경위는 다시서기 센터 사회복지사들과 서울광장 일대를 순찰하던 중 서울역 지하도에서 처음 보는 노숙인 신OO를 발견하고 신원조회 결과 실종자로 신고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한진국 경위는 신속히 가족에게 연락을 하였고 애타게 아들을 찾는 아버지는 한걸음에 달려오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에게 가출을 하게 된 사연을 들었는데 안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아들 신OO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5년 전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고 집을 나갔습니다. 집을 나간 아들은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염전 등 여러 곳을 전전하며 노숙생활을 하였는데 더 안타까운 것은 평생 아들 때문에 마음고생하신 어머니가 아들이 가출한지 7일 후 돌아가셨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