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2015. 7. 7. 09:08

  학교폭력!

  그 해악은 굳이 여러 문장으로 표현할 것 없이 우리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서울경찰도 정부의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활약을 소개합니다.

 

 

 

  #01. 도봉인성캠프

 

  도봉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 그 첫 번째 시도는 '도봉인성캠프'의 개최입니다.

 

  '도봉인성캠프'는 '사랑의 교실', '표준선도프로그램' 등과 같이 그간 이루어지던 범죄 가해자 중심 선도프로그램의 실효성에 한계를 느낀 청소년 담당 경찰관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데요.

  학교폭력 가 · 피해자와 일반학생은 물론 학교전담경찰관(SPO)까지 함께 어울려 학교폭력의 상처를 치유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

  프로젝트의 큰 바탕을 그린 도봉경찰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인성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도봉구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도봉경찰서의 요청을 받은 각 기관 학교폭력 담당자들은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 실무자 조정 협의를 이어갔고, 지난 4월 30일 도봉경찰서, 도봉구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 3자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협약으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2년간 '도봉인성캠프'를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5월 서울국학원 주관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 1회차 캠프가 열렸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집중력, 인내력, 창의력, 책임감, 포용력 5가지 덕목을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교전담경찰관들도 모든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교감을 높일 수 있었답니다.

 

 

 

  #02. '삼각김밥' 카페

 

  도봉경찰서의 두 번째 시도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거리 카페 '삼각김밥'의 운영입니다.

 

  '삼각김밥'은 지난 2012년 12월 도봉교육복지센터에서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개소한 '위기 청소년'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데요.

  매주 목요일 저녁 도봉구청 옆 주차장에서 저소득학생, 가출 및 학교 부적응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설치되고 있습니다.

 

 

  대학생, 학부모, 청소년활동가 등 매주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정기적으로 카페에 일손을 돕고 있는데요.

  도봉경찰서에서도 여성청소년계장을 포함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매주 빼놓지 않고 현장에 나가 천막설치부터 음식물 이동까지 두 팔 걷어붙이고 돕고 있답니다.

 

  청소년들이 마련된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보드게임 등으로 서로 친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데요. 그래도 명색이 학교전담경찰관인데 따뜻한 밥 한 끼 마련해주고 만족하진 않겠죠?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삼각김밥' 카페를 통해 학교 밖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심리적 요인으로 접촉의 어려움이 많은 학생과 상담을 하는 한편, 검정고시 등 진학상담을 통해 자립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부닥쳐있을 청소년들에겐 경찰관들이 참 믿음직스러운 존재로 느껴지겠죠? ^^

 

 

 

  #03. 안전둥지순찰대

 

  도봉경찰서의 마지막 세 번째 시도는 안전둥지순찰대입니다.

  안전둥지순찰대는 학부모, 학생, 교사, 경찰이 어울려 학생들의 주 통학로 및 우범지역 골목길을 선정해 순찰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순찰활동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순찰 과정에서 학부모 · 학생들과 학교폭력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자리라고 합니다.

 

출처 : 서울신문

 

  특히, 순찰로 중 일부는 올해 '서울시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는데요.

  주민, 학부모, 학생은 물론 학교, 구청, 경찰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낸 쾌거입니다.

 

 

  교육부에서 연 2회 실시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매년 지속해서 감소(2014년 1차 1.4% → 2차 1.2%)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전담경찰관 등 청소년 담당 경찰관들은 학교폭력의 피해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그 영역도 SNS 등 온라인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도봉경찰서의 사례처럼, 학교폭력 예방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함께해야 그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이 명랑한 학창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경찰도 최선을 다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할게요. ^^

 

 

 

취재  : 홍보담당관실 김성은 행정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2015. 5. 12. 10:40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서울경찰의 찾아가는 교통안전 몰래카메라 이벤트 「또봇이 간다」

 

  2013년 어느 날.

  웃으며 유치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던 세림이가 어린이통학차량에 치어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제2 · 제3의 세림이를 만들 수 없다는 취지로 나온 『세림이법』.

  그러나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여전히 어린이통학차량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은 5월 어린이달을 맞아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가미한 영상을 통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에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일명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몰래카메라' 이벤트가 만들어집니다.

 

  이동 중인 어린이통학버스를 순찰차가 임의로 정지시켜

  안전벨트를 하고 교통안전을 준수한 어린이에게 로봇 변신 순찰차 '또봇' 선물을 주는 몰래카메라 이벤트.

 

 

  그렇게 몰래카메라 영상은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경찰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되는데요.

 

  생생한 영상을 담아내기까지 현장의 이모저모!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이 있는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

 

 

  열띤 회의가 한창인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홍보계 직원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다보니

  안전 등 보다 더 세심한 주의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는데요.

 

  몰래카메라 형식의 촬영이라 하더라도,

  촬영 장소 선정, 몰래카메라 앵글 및 촬영 동선 확인, 영상 콘티, 나눠줄 경품촬영 시 사용될 소품 준비, 예고편 등 보다 치밀한 사전작업이 필요했던 만큼

  본 촬영에 앞선 밑작업이 매우 분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몰래카메라 이벤트 첫 지역으로 선정된 은평구.

 

  장소가 아이들의 안전상 문제는 없는지, 촬영 당일 교통체증 발생 우려는 없는지.

  꼼꼼한 사전 조사가 이루어졌는데요.

 

 

  미리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 촬영 당일의 이동 동선을 체크하고 카메라 앵글을 맞춰봅니다.

 

  촬영 당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용 퀴즈도 제작했는데요.

  『세림이법』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상식 3가지를 선정,

  대형 판넬에 만화 형식으로 구현해 봅니다.

 

 

  ① 집에가려고 통학차량에 탑승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하나요? (안전띠 착용)

  ② 차량에서 내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좌우를 살핀다)

  ③ 횡단보도를 건널 때 어떤 신호에서 건너야 할까요? (녹색불)

 

 

  경찰 웹툽의 달인 뽈작가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죠??

 

  행사 소품과 안전수칙을 준수한 아이들에게 줄 서프라이즈 경품 준비도 빠질 수 없겠죠?

 

  로봇 변신 순찰차 '또봇C'

  현대자동차 · 안전생활실천연합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이벤트의 경품으로

  '또봇C' 약 500여대를 지원받았습니다. ^^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장난감인만큼 그 반응도 엄청날 것 같네요. ^^

 

 

  간만에 힘 제대로 쓰는 직원들 ㅋ

  미리 포장된 박스를 운반해 창고에 넣어둡니다.

 

  순찰차 트렁크 안을 가득 채운 풍선들

  아이들에게 지급될 또봇과 함께 사용되는 행사 소품인데요.

 

 

  열자마자 아이들 시선을 끌며 날아갈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사전에 몇 번이나 연습을 했는지...

 

 

  하늘로 날아가는 이쁜 풍선만큼이나

  아이들이 뛸 뜻이 기뻐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날려줄 것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사전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티저!

 

  '또봇이 순찰차가 되어 여러분 곁으로 찾아간다'는 내용의 스톱모션을 티저영상으로 만들었는데요.

 

 

  또봇의 조립 단계를 하나하나 촬영하여 동작을 만들고

  움직임을 생생히 재현할 수 있도록 비트박스에 특기가 있는 의경(하영헌 이경)의 음성을 넣어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티저영상!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어요.

 

  이것저것 바쁘게 돌아간 사전작업이 지나고

  드디어 촬영 당일!

 

 

  몰래카메라 이벤트를 함께 할 또 다른 주인공

  영상 속 전반적인 진행을 맡은 은평경찰서 박제찬 경위와 이경진 경사, 포돌이 김민식 대원입니다.

 

 

  이동카메라뿐만 아니라, 순찰차량이 어린이통학차량을 세울 위치에 고정카메라를 미리 설치하고

 

 

  생생한 화면을 담기 위해 고프로 카메라를 순찰차 측면과 트렁크 안에 설치

 

 

  막판까지 리허설을 통해 맞춰보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저 멀리 다가오는

  아이들의 꿈을 가득 실은 노란버스.

  (※ 몰래카메라 취지에 맞게 아이들과 차량 기사님께는 비밀로 했으나,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 원장선생님과 차량 동승자에게는 사전 고지함)

 

 

  순찰차가 따라가 어린이 통학차량을 정지시킵니다.

 

 

  웅성웅성.

  멀리서도 의아해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네요.

 

  먼저 차량 운전기사님과 아아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물었는데요.

 

 

  갑작스런 경찰관 등장에 아이들이 놀라지 않을까,

  미모의 여자경찰관과 포돌이가 다가가 인사를 건넵니다.

 

  아이들이 하나 둘씩 내리고난 후, 교통안전 퀴즈 타임이 시작되는데요.

 

 

  똘망똘망한 눈으로 듣는 아이들.

  녹색 신호등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며 문제도 척척 풀고,

  아는 문제가 나오면 서로 맞추려고 손을 드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모든 문제를 맞힌 아이들에게 선물을 줘야겠죠?

 

 

  "자 저기 봐볼까?"

  경찰관 언니가 가리키는 곳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순찰차 뒤편으로 모여드는 아이들.

 

  자 하나, 둘, 셋!

 

 

  트렁크가 열리고 쏟아져 나오는 풍선 그리고 그 속엔 선물이 한가득

 

 

 

  아이들의 환호성 속에 선물을 나눠주는데요.

 

 

  "와! 또봇이다!!!!!"

 

  선물을 받자마다 정신없이 뜯어 본 한 아이가 소리치자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

  이벤트를 준비하기까지 힘들었던 시간들이 봄눈 녹듯 사라지네요. ^^

 

  촬영된 몰래카메라는 사전 협조된 실력파 인디밴드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배경음악을 넣어 영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완성된 영상 감상하고 가실까요? ^^

 


 

  절로 미소 지어지는 그야말로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몰래카메라네요. ^^

 

  단순히 어린이날 선물을 주는 이벤트의 재미와 감동을 넘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세림이법』 및 교통안전 상식을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켜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서울경찰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이벤트!!

 

 

"아이들이 차량에 잘 앉으려하지 않고 친한 친구와 옆에 앉으려고만 해서 통학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육 이후에는 알아서 안전띠를 맨다."

 

 

"경찰관에게 직접 칭찬의 의미로 또봇을 선물로 받은 것 자체의 교육 효과가 큰 것 같다."

 

 

  몰래카메라에 참여했던 유치원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합니다.

 

  어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규칙

  여러분 함께 지켜나갈 수 있죠?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교통안전을 지키는 여러분들에게
5월 한 달. (매주 화요일 12일, 19일, 26일)
또봇 가득 실은 서울경찰 순찰차가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순찰차가 다가와도 놀라지 마세요. ^^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ulpolice/videos/1053669604662511/)
을 참고하세요.]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

2014. 10. 20. 09:08

 

  지난 13일.

  관악경찰서에 귀한 손님 네 분이 방문했습니다.

 

  관악경찰서장 김종보 총경은 오호준 씨 등 시민 네 분에게 서울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는데요.

  과연 그들에겐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때는 지난 9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9월 24일 오후 6시경.

  평온해 보이는 관악구의 한 주택가에 어떤 여성의 비명이 울려 퍼졌습니다.

 

  "살려주세요! 강간범이 들어왔어요!"

 

  피해 여성이 살고 있는 원룸으로 불상의 남자가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것입니다.

 

  근처 원룸에 거주 중이던 오호준 씨는 비명을 듣자마자 집 밖으로 뛰쳐나왔고, 곧 건물 창밖으로 위태롭게 기대어 소리를 지르는 피해 여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달려올라 원룸 현관 앞에 다가서서야 뜻을 같이 하는 다른 시민 3분이 더 합세한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비밀 번호 OOOO이요. OOOO!"

 

  현관문을 어찌 열지 고민하며 두들기던 찰나, 피해 여성이 현관문 비밀 번호를 반복해서 외쳐준 덕분에 수월히 원룸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방 안의 상황은 매우 다급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저항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습니다.

 

  범인 조 모 씨(46)는 현관문이 열리자 바로 도주하려 했지만 잠깐의 몸싸움 끝에 시민 4인방의 손에 제압될 수밖에 없었답니다.

 

  용감한 시민들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범인을 인계하고 나서야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하네요.

 

 

  관악경찰서(서장 김종보)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시민들의 용기를 기려 서울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는데요. 수여식에는 용감한 시민들의 가족도 참석해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좌측부터 시민 박형원, 오호준, 김준영, 유중갑 씨>

 

  감사장 수여식이 끝나고도 1시간이 넘게 각 언론사의 인터뷰가 이어졌는데요. 용감한 시민들은 보복범죄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명 인터뷰를 마다하지 않았답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시민 오호준 씨>

 

 

  뉴스레터 기자 : 범인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에 계단을 뛰어오르며 범인과 마주칠 것에 대해서는 생각나지 않으셨나요?

 

  오호준 : 피해자를 구해줘야 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범인에 대한 것은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뉴스레터 기자 : 같이 범인을 제압한 분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가요?

 

  오호준 : 예 그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그래도 다급한 상황을 겪고 나니 알 수 없는 유대감이 생겼는지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종종 술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

 

  뉴스레터 기자 : 오늘 인터뷰까지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합격 기원드립니다.

 

 

  용감한 시민 일동은 "이웃의 아픔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그들에게서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나서겠지'라는 방관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좌측부터 시민 박형원, 오호준, 유중갑, 김준영(아래) 씨>

 

  피해 여성의 기지와 이웃 시민의 용기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성폭행 사건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에게 서울경찰 모두가 감사 인사드립니다. ^^

 

 

 

 


01-19 12:34
서울경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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