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권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10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중앙지검 사이트에 접속하라' 권씨가 접속한 중앙지검 사이트는 유사 피싱사이트 입니다. 그들은 권씨의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을 가로챈 후 이를 이용하여 2,900만원을 이체하는 등 도합 약 2억8,000만원을 편취했습니다. 정말 억~!소리 나네요. 한편 현장에서 같이 검거된 20대 여성 2명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액 알바'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하여, '높은 사람들의 돈을 세탁해주는 아르바이트'라는 말을 믿고 통장 및 체크카드를 양도하고 금융 사기 피해 금원을 인출하기 위해 구속 피의자들과 동행하다 현장에서 같이 검거된 것입니다. 서울 금천 경찰서는 고액 인출 아르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