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슈퍼맨 2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

지난 13일. 관악경찰서에 귀한 손님 네 분이 방문했습니다. 관악경찰서장 김종보 총경은 오호준 씨 등 시민 네 분에게 서울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는데요. 과연 그들에겐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때는 지난 9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9월 24일 오후 6시경. 평온해 보이는 관악구의 한 주택가에 어떤 여성의 비명이 울려 퍼졌습니다. "살려주세요! 강간범이 들어왔어요!" 피해 여성이 살고 있는 원룸으로 불상의 남자가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것입니다. 근처 원룸에 거주 중이던 오호준 씨는 비명을 듣자마자 집 밖으로 뛰쳐나왔고, 곧 건물 창밖으로 위태롭게 기대어 소리를 지르는 피해 여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달려올라 원룸 현관 앞에 다가서서야 뜻을 같이 하는..

(성북) 마음 따뜻한 슈퍼경찰관 ^^

“저희 어머니가 중증치매노인이신데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돌아가신 것 같아요 ㅜ.ㅜ” 지난 8월 28일 아침 9시경 근무 시작과 동시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의 어머니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치매노인인데 출입문이 열리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미 돌아가신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경찰관은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른 방법을 찾던 중, 다소 위험하지만 신고자의 어머니 상태파악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높은 빌라 담벼락을 올라 창문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하였지만 창문 높이 등 위험요소가 많아 계속된 실패.... 결국 구급차 사다리를 이용하여 방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 !!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