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2016. 11. 30. 09:51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


12살 현지(가명)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집주인 할아버지의 성추행에 엄마 손을 잡고 경찰서에 왔는데 모녀 둘 다 청각장애를 지닌 탓에 다급한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농아인은 성폭행을 당하고도 경찰관이 본인의 수화를 이해하지 못할거란 생각에 이틀이 지나서야 대화통역사와 함께 경찰서에 방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농아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강동경찰서 성폭력특별수사대의 한정일 경위는 경찰관을 위한 수어 매뉴얼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나왔으니 이제 행동할 차례.

강동구 수화통역센터 직원이 모델로 나서 주셔서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가며 노력해 주셨고,


수어에도 존재하는 지역별 차이(사투리)를 제거하기 위한 농아인협회의 철저한 검수작업 끝에

드디어 '경찰 수어 길라잡이'가 탄생했습니다.


'경찰 수어 길라잡이'는 이미 서울 모든 경찰관서 지구대, 민원실, 여성청소년과 등 대민접점 부서에 배포되어 활용되고 있고,

전국 확대 시행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한 경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제작하고 있다고 하니,

그의 열정에 서울경찰이 엄지 척^^ 들어 올립니다.









기사 : 홍보담당관실 전산서기 김성은

편집 : 홍보담당관실 경사 박세원



(동작)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선진교통문화 정착, 함께 만들어요

2015. 3. 30. 13:52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선진교통문화 정착, 함께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어린이 친구들
경찰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를 하네요.
혹시 어린이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보행 중에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동작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우찬 경위가 어린이집을
방문하였어요.

교통안전에 대한 아이들의 안전의식이 매우 중요하기에
자칫 딱딱한 교통안전교육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였어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볼까요?
1. 횡단보도 앞에 멈추세요
2. 녹색 불이 켜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3. 왼쪽, 오른쪽 좌우를 모두 살피고 차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세요
4. 손을 들고 건너갑니다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우리 어린이들,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씩씩하고 귀엽죠~^^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부모님들에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을 전하기 위해 찾아갔어요.

학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어린이 등하교 시 유의사항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1. 무단횡단이 우려되는 지점에는 반드시 횡단보도 신호를 지켜야 합니다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으로 변경되면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센 후 좌우에서 오는 차량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건너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특히 녹색불이 깜박이는 경우에는 절대 무리하게 뛰어서 횡단하지 말고, 다음 신호를 기다려주세요)
2. 인도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는 지나가는 차량에 유의하며
도로 우측으로 통행하여야 합니다
3. 어린이가 통학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학부모님께서 동행하며 반복적인 지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4.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모범이에요. 학부모님께서 평소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교차로 등 정체구간에서 적절하게 차량을 통제하며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해
거리의 천사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 수신호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는 그 날까지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동작 경찰의 교통안전교육은 계속됩니다.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요~^^

(영등포) 어떤 순간에도 당신의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2014. 2. 27. 16:50

  2014년 2월 23일 오후 1시경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난간~

  20대 남성인 고OO씨는 술에 취해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억울하다며 아직은 차가운 한강물 위 마포대교 난간밖에서 위태롭게 서 있었습니다.

 

  112신고를 접하고 서울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순찰4팀 김지만 경사와 순찰팀원들은 신속히 현장으로 급파되었습니다.

 

  '일촉즉발'의 긴장된 상황, 자살기도자는 금방이라도 난간을 잡은 손을 놓으면 차가운 한강물로 떨어질듯이 다리 아래를 쳐다보며 서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여의도지구대 순찰팀원들은 우선 자살기도자가 떨어지지않도록 붙잡아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가 자살기도자의 옷가지등을 꼭 붙잡고 절대 놓아주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손가락에 쥐가 날만큼 버티고 버티던 중 119 구조대원들도 출동 합세하여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시작하였고, 수차례의 설득과 경찰관의 조언에도 자살기도자는 쉽사리 다리위 인도로 넘어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강물로 뛰어들려고 했습니다. 지원을 나온 경찰관, 소방관들 10여명 정도가 붙어서야 드디어,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고, 마포대교를 관할하는 마포 경찰서 순찰차로 인계하고, 출동을 나갔던 여의도지구대 경찰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쉴수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경찰관들의 이마에는 차가운 강바람에도 굵은 땀방울이 맺혀있었습니다.

 

  후일담이지만, 그 날 출동을 나갔던 여의도지구대 김지만 경사는 손가락 2군데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였음에도, 자살기도자가 구조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놓치않았다고 합니다.



 

 

 


12-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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