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작년도 재작년도 아닌... 10년 전에 가입한 멤버십 대금이 연체되고 있다고요?? 독자 여러분은 이 전화 내용이 믿어지시나요? 필자도 본 사건을 처음 접하고 황당함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답니다. 위 내용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고 밀린 회원가입비 미납대금을 착실히 납부한 피해자가 무려 1,657명에 그 피해 금액도 24억여 원에 이르는 대형 보이스피싱 사건이었는데요. 서울경찰은 이달 초 멤버십 미납대금이 있다며 결제를 독촉하고 치밀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 41명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보이스피싱 수법이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었기에 이런 고소득(?)을 올릴 수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당신의 딸을 데리고 있습니다. 300만원을 송금해주시면 무사히 풀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