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A 씨는 주말 부부입니다. 부인과 두 자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깜빡 회사 일로 바쁘다 보니 주말 KTX 표를 예매하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 'KTX 부산-서울 티켓을 4만 원에 판다'는 판매 글을 봤습니다. 본인이 코레일 직원이고, 직원용 티켓을 싸게 판다는 내용입니다. 설마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실명, 입금은행이 있어 의심하지 않고 돈을 보냈습니다. 조금 있으니, 판매자에게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열차 시간, 열차번호, 좌석 번호와 반환번호까지 역시 인터넷을 검색을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토요일 저녁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과 함께 열차에 올라타 자리에 앉아 있는데 누군가 자기 자리라며 비켜달라고 합니다. '무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