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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2

(금천) 커피로 나누는 기쁨, 청소년 바리스타

커피로 나누는 기쁨 - 청소년 바리스타 3기, with 금천경찰 - 작년 12월 15일 서울경찰 블로그를 통해 학생들을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금천경찰 '청소년 바리스타'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커피로 흥미를 얻고, 나아가 장래 직업과도 연계해 현실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청소년 바리스타~!!' 나누는 마음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청소년 바리스타가 벌써 3기째 출범을 하여, 교육 과정을 수료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까르르하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이곳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사무실입니다. 지난 블로그 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청소년 바리스타' 교육 장소인 이곳은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서초)청소년의 잠깐의 호기심과 방황. 어른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깜깜한 밤.. 한강 출입문을 찾지 못해 어두운 담벼락 밑에서 울고 있던 중학교 2학년생 여자아이 2명. 어른이 빨리 되고 싶어서 화장을 하고 짧은 바지도 입고.. 여름방학 마지막 날 순진한 여중생 두 명은 맥주를 사들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방에서 마신 술기운에 ‘한강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스를 타고 한강으로 향한 두 명의 여학생. 밤 10시경, 강남터미널에서 내려 한강고수부지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를 찾았습니다. 근데 어찌된 일인지 두 시간 동안 헤매도 입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술도 차츰 깨고 자정이 넘어가자 깜깜한 밤과 인기척 없는 거리가 무서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두 아이는 어두운 한강 옆 아파트 담벼락 밑에서 손을 꼭 잡고 울었죠... 그 시간 경찰서에 걸려온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