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정오 때였습니다. 도봉산을 관할로 두고 있는 도봉1파출소에 중년의 여성께서 '지금 불이 나 산 쪽으로 번진다.'는 신고를 해 주셨습니다. 경찰관들은 신고접수 후 즉시 출동하였습니다. CCTV 관제센터와 연락을 주고받고 상황을 들으며 도착했지만, 극도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략 20㎡ 정도에 낙엽과 비닐이 타고 있었는데 바람과 함께 빠르게 산 쪽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순찰차 안의 소화기와 삽 등이 너무 의지가 되고 고마운 순간으로 다가왔는데요. 출동한 경찰관들은 철조망을 뛰어넘어 가 주민 두 분과 함께 소화기와 삽을 이용, 몸을 아끼지 않고 진화작업을 하였습니다. 결국 불은 꺼지고 불길이 산으로 퍼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초동조치로 화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