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프랑스인 A 씨는 휴가를 맞아 두 달간 부인 B 씨와 두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여행을 떠납니다. 휴가 중 회사 일 때문에 잠시 한국에 입국한 A 씨는 자신의 집 냉장고 문을 열고 깜짝 놀랍니다. 집 냉장고 안에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놀란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누가 아무도 없는 남의 집에 들어가 냉장고 안에 영아 시신을 넣어 두었단 말인가? 수사 시작 한 달여 만에 영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밝혀졌습니다. 영아의 아버지는 최초 경찰에 신고한 프랑스인 A 씨고, 어머니는 역시 프랑스에 있는 A 씨의 부인 B 씨라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바로 그 유명한 서래마을 영아살해 사건입니다. 많은 국내 언론과 외신은 이 사건을 주요기사로 다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