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종로)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종로홍보 2024. 2. 26. 13:45

안녕하세요, 종로경찰서입니다.

다가오는 삼일절을 맞아 저희 종로경찰은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울려 퍼졌던 바로 그곳, 탑골공원에 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앞에 참배를 하고

기미독립선언서의 전문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태화관'에서 모였던 우리의 민족대표 33인의 이름 또한

한 명 한 명 짚어보며 기억에 깊이 새겼습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5천 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여 이를 선언함이며 2천만 민중의 충성을 합하여 이를 두루 펴서 밝힘이며

영원히 한결같은 민족의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를 주장함이며

인류가 가진 양심의 발로에 뿌리박은 세계 개조의 큰 기회와 시운에 맞추어

함께 나아가기 위하여 이 문제를 내세워 일으킴이니

이는 하늘의 지시이며 시대의 큰 추세이며 전 인류 공동 생존권의 정당한 발동이기에

천하의 어떤 힘이라도 이를 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기미독립선언서 中>

 

 

 

 

또한 당시 만세 운동 현장을 새긴 비석 앞에서 묵념하고

일제의 탄압 아래 치열하게 맞섰던 독립 열사들의 마음을 깊이 간직한 채 삼일문을 나섰습니다.

 

 

 

 

오로지 우리 민족의 독립만을 위해 한 몸 바쳐 희생했던 독립열사들의 결의와 헌신

종로경찰은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