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강동)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순회 간담회

강동홍보 2021. 6. 25. 15:15

 

 

 

강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범 강동구민 홍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동장들과 금융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더 확실하게 보이스피싱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 보이스피싱 예방 순회 간담회

 

 

금융기관에서도 실제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서 자주 교육을 하고 있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 피해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었고,

 

고객들의 고액 인출이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에 유심히 지켜보고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주로 어르신들에게는 구체적으로 반복적으로 용도를 물어보며 귀찮아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돈을 인출해 드리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며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과정에서 불쾌해하는 고객들도 더러 있어서 난감한 경우도 있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간담회에 참석한 통장님께서는 금융기관에 돈을 뽑는데 너무 캐물어서 화가 날뻔했다는 현장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2016년 3월에는 서울경찰과 서울지역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고액현금 인출 112신고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고객을 위해 112신고를 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의사와 무관하게 금융기관이 경찰이 통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구에서의 민원 야기 우려가 있어 현실적으로 활성화되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강동경찰서는 1,000만 원 이상 인출 전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에

112 '신고' 보다 112 '통보 또는 상담(출동) 요청'이라는 순화된 용어를 사용하여 고객이 불필요한 오해와 민원 야기를 없애고,

 

출동 경찰들을 통해서 보이스피싱 범죄 여부를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상황에 따라 관련 범인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112통보를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금융기관 직원이 볼 수 있는 방향에 부착하는 '112통보' 스티커와

고객이 볼 수 있는 방향에 '보이스피싱 예방' 스티커를 부착할 홍보물을 제작하여

참석한 금융기관들의 협조로 홍보물을 부착하여 더 많은 예방이 되도록 협의하였습니다.

 

 

 

 

이에 참석한 구민들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메신져가 되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통장회, 주민회 등 회의에서도 심각성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강동경찰서는 한숨이 아닌 긴호흡으로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