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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종로) 장마철 자동차 안전 운행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종로홍보 2020. 7. 27. 14:31

 

 

 

안녕하세요.

종로경찰서입니다.

 

장마철. 그리고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종로경찰서에서는 장마철 자동차 안전 운행 수칙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전조등과 안개등을 꼭 켜고 운행합니다.

 

전조등은 주간,야간 모두 켜는 것이 도움이 되나,

특히 비가 오는 날 가장 효과가 높은 안전 운행 방법입니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37조(차의 등화)에서도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할 때' 등화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운전자 본인의 위치를 잘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사고율이 줄어듭니다.

 

 

 

 

두번째.

주기적인 와이퍼 점검입니다.

 

와이퍼는 고무로 되어있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된 고무는 손상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무가 굳거나, 찢어진 부분이 생기면 빗물을 제대로 닦아 내지 못하게되고,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지 못합니다.

 

장마철이 다가 오기전,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안전거리 확보입니다.

 

젖은 노면은 속도가 빠를 수록, 급제동시 정지거리가 40~50% 길어집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사고유형인 차량 추돌사고, 차로변경 중 측면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안전거리가 꼭 필요합니다.

 

 

 

 

네 번째.

감속운전입니다.

 

빗길이나 젖은 노면에서는 20~50% 이상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비로인해 젖은 노면은 마찰력이 감소되어 제동거리가 2배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법정 제한속도보다도 20%이상 감속하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최대50% 이상 감속 운행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 이유는 젖은 노면에서 고속주행을 하면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막현상'이란 도로면에서 물이 고여 있을때 자동차가 고속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수막이 형성되어 차가 물위를 달리는 수상스키와 같이

접지력을 잃게 되어 차의 방향성을 상실하게 되고, 급제동시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므로 매우 위험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수막현상을 예방하려면,

젖은 노면에서는 감속 하여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 제동거리 : 주행 중인 자동차가 브레이크가 작동하기 시작할 때부터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진행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