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집 서울경찰 BEST NEWS!

2013. 12. 24. 10:02

 

 

서울경찰 뉴스레터는 2013년 6월 7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격주마다 한번씩 지금까지 총 14회가 발간되었습니다.

서울경찰 뉴스레터 ☞ http://news.smpa.go.kr/enewspaper

 

현재 7천 3백여 명이 이메일을 통해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으며 경찰 내부망을 통해 수많은 경찰관들이 뉴스레터를 접하고 있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서울경찰 뉴스레터를 아껴주시고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애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뉴스레터인 제15호에서는 그 동안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된 경찰이야기 중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뉴스레터의 주인공이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애프터 뉴스'로 2013년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잘 따라오세요! 지금부터 갑니다. 고고씽!^^

 

 

 

뉴스레터 제5호에서 보디빌더 경찰관으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박성용 경사를 기억하시나요?

 

박 경사는 이후 두 번의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클래식 보디빌딩대회를 국가대표자격으로 참가해서 세계 7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피를 토하면서 운동했는데, 우승을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박성용 경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멋진 활약 기대할게요!

 

 

 

100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해 지난 '경찰의 날' 이색경찰관으로 뽑힌 한종철 경위를 기억하시나요? 뉴스레터 제9호에 소개되었는데요.

 

그 후 한종철 경위는 자격증을 3개나 더 취득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최근 취득한 자격증 중에는 '층간소음관리사'라는 자격증이 있다고 합니다.

민간자격증이긴 하지만 층간소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이런 자격증을 한 경위가 놓칠리 없죠?^^

 

"정확히 자격증이 몇장이냐?"고 묻는 말에 "세어 보지 않았지만 대략 120~130개 정도의 각종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레터 출연 이후 대만TV에 이색경찰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뉴스레터 제13호에서 신임경찰관 면접현장을 취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온 천윤수 수험생을 기억하시나요?

 

 KBS2 '해피투게더 - 삼촌팬 특집'에 출연해 여성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민아의 삼촌팬을 자처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쏟아냈었는데요.

 

 

 

최종 경찰면접도 합격해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경찰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카톡으로 보내온 천윤수 예비 경찰관 어때요? 늠름한가요?

 

 

 

성북경찰서 다문화 경찰관 김루 경장 기억하세요?

 

중국 하얼빈 출신으로 한국귀화 후 경찰관이 된 여경인데요!

예쁜 외모에 뉴스레터 출연이후 뭇남성들에게 여러 통의 메일과 전화를 받았다네요!

그런데도 꿋꿋하게 당시 사귀고 있던 경상도 사나이와 내년 6월 웨딩 마치를 올린다고 합니다. 김루 경장 축하해요!

 

 

 

뉴스레터에 '동물이야기가 나오며 대박터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첫 번째 출연 동물이 바로 제7호에서 소개해 드렸던 은퇴 경찰견 평강이랍니다.

10년 동안 폭발물 탐지견으로 살다 민간에 분양된 평강이는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평강이를 분양받은 사람은 바로 평강이의 지도수 최환혁 경장입니다.

최환혁 경장에게 평강이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현재 평강이는 최환혁 경장의 조부가 사시는 경북 안동에서 살고 있답니다.

 

경북 안동! 먼 길이지만 평강이의 눈망울이 그리워 뉴스레터 기자가 안동으로 달려가 봅니다.

 

 

 

이곳이 평강이가 사는 집입니다.

조금 촌스럽죠^^ 그래도 평강이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평강이는 동네 인기견입니다. 서울서 내려온 까도녀(까칠한 도시여자)인줄 알았는데 타고난 품성이 좋아 동네 수캐들 사이에 인기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할아버지 말씀이 "촌에는 똥X들만 있어서 평강이 신랑은 없어요!"하시는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목줄이 없이 편하게 집 주위를 드나드는 평강이는 꼭 집 먼 곳에서 볼일을 보는 깔끔견이라고 합니다.

매일 할아버지와 동네 산책을 하는데 "평강이 나온나" 하는 할아버지의 말이 떨어지면 꼬리를 치며 달려나와 산책을 즐긴다고 합니다.

최환혁 경장이 할아버지께 평강이와 소통하는 언어를 가르쳐 줬다고 합니다.

"앉아, 기다려, 엎드려, 하우스" 등등

그런데 할아버지는 평강이와의 언어를 당신만의 사투리로 바꾸셨고, 신기한 건 평강이가 그걸 다 알아듣고 반응한답니다.^^

 

 

 

누가 봐도 시골 누렁이 비주얼의 평강이.

평강이가 대한민국 최고의 폭발물 탐지견이었다는 사실 쉿! 비밀입니다.^^

 

 

 

 

뉴스레터에 소개된 또 하나의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망고입니다^^

 

망고의 이야기는 뉴스레터 제10호에서 소개해드린 이후 SBS 'TV동물농장'에도 방송되었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길고양이를 거둔 묘(猫)한(?) 경찰 이재기 순경을 만나러 망원파출소에 갑니다.

 

 

 

망고 사연이 소개된 이후 망원파출소는 애묘인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대전에서도 망고를 보러 오고, 망고에게 전해달라며 애묘사료 등도 배달된다고 합니다.

 

망원파출소 벽면에는 어느 화가가 예쁜 그림까지 그려주었습니다.

 

 

 

"사랑을 잃어가는 차가운 세상에서 당신들이 보여준 사랑의 온정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망원파출소 벽면에 써 있는 글입니다.

가슴이 짠하네요~

 

그런데...

 더 가슴 짠한 소식이 있습니다.

 

망원파출소에 더 이상 망고는 없습니다.

지난 10월 30일 망고는 짧은 생을 마치고 저 세상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범백혈구감소증'이라는 전염병이 걸린 망고는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병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파출소 직원들이 십시일반 병원비도 모았고, 한 방송사의 도움도 있었지만 망고는 6개월도 채 살지 못하고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지금은 망고의 벽화만이 망원파출소에 있습니다.

파출소가 망고와 망원이가 살만큼 넓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망고는 따뜻한 보금자리인 파출소를 망원이에게 넘겨주고 더 좋은 세상으로 갔습니다.

 

서울경찰 뉴스레터 송년기사에 망고의 소식을 전할지 고민했지만

슬픈 소식도 우리들의 이야기라면 함께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망고야! 2013년 너 때문에 따뜻했다. 너를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 인사할게!

 

고마워! 망고!

너 때문에 짧은 시간 아주 행복했어!

 

서울경찰 뉴스레터는 내년에도 이런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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