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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찰관의 은밀한 '투잡' 일지

어떤 경찰관의 은밀한 '투잡' 일지 "아니.. 경찰관이 투잡을 뛴다고요?" "네~ 맞습니다. ^^" 서대문경찰서 연희파출소 이상도 경위가 두 번째 직업을 가지게 된 것도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처음엔 자택 근처에 위치한 '두리홈'이라는 단체 일을 몇 번 도와줬던 것뿐인데 이 경위는 또 다른 직업의 매력에 빠져 도저히 그만 둘 수 없었다는데요. 이쯤 되면 눈치 채셨죠? 이 경위의 은밀한♥ 두 번째 직업! 바로 자원 봉사입니다. ^^ 이 경위는 지금까지 총 308회 1,036 시간의 실적을 올린 프로 자원봉사자 인데요. 무료 도시락 배달부터 캠페인 · 바자회 등 각종 행사 보조 역할까지... 비번, 휴무마다 봉사활동 일감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쉬는 날에 봉사활동까지 하면 피곤하지 않으세요?" "특별히 거..

경찰 제복이 새롭게 바뀝니다!

여러분은 '경찰'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수갑?! 권총?! 순찰차?! 경찰을 상징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경찰관인 필자는 '제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왜냐고요? ^^ 엄숙한 제복의 절제미에서 느껴지는 멋스러움과 제복을 입은 한 명의 사람이 그 집단을 대표하는 명예와 책임감이 너무 멋져 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이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경찰 제복은, 국가의 공권력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찰의 정체성과도 연계되기 때문이죠. 그런 경찰제복이 10년 만에 확! 바뀐다고 합니다. 경찰은 올해 6월 하복부터 기존의 아이보리 컬러의 근무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인데요. ※ ..

조금 특별★한 우리학교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소개합니다!

조금 특별★한 우리학교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소개합니다 색다른 방식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의 이야기 "우리학교에 특별한 경찰쌤이 있어!" 학교에 경찰관이? 과연 무슨 일일까요? 여기 조금 특별하게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기존의 학교폭력예방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언어'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라 부릅니다.. 7명의 SPO가 소개하는 서로 다른 소통법!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한때 다른 분야에서 빛을 발했던 그들. '춤과 음악'이라는 그 재능은 아이들과의 또 다른 소통 채널이 되었습니다. "네 꿈의 주인공이 되라"고 말하는 그들이 지켜주고자 하는 것은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들의..

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의 공존 Ver. 11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열한 번째 이야기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라는 사진기법을 아시나요?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장소에 덧대어 찍음으로서 세월의 대비를 보여주는 사진 기법인데요. 리포토그래피 작업은 과거의 사진을 담은 장소(scene)와 정확히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으시면 되는데, 배경이 되는 대상의 경계가 사진 속 경계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처럼 위치와 방향을 잡아 촬영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사진과 배경이 모두 나올 수 있도록 심도를 깊게, 즉,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셔야 하며, 과거 사진보다 조금 더 넓은 화각(광각렌즈 계열)을 선택해야 표현하기가 쉽습니다.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 ^^ 오늘은 과연, 어떤 경찰의 옛 사진이 기다리고..

학대전담경찰관! 그들의 정체가 궁금해

누구나 엄마, 아빠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참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최근 계모의 끔찍한 학대로 차가운 욕실에서 하늘나라로 떠난 故 신원영군. 한창 부모한테 응석 부리고, 사랑받을 나이에 홀로 추위에 떨며 세상을 떠났을 원영 군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그곳에서는 따뜻하길..) 이처럼,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 중의 하나가 ‘아동학대’입니다. 원영 군 외에도, 친부로부터 학대받은 인천 11살 소녀가 배고픔을 참지 못해 2층 가스 배관을 타고 맨발로 집에서 탈출한 사건,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4살배기의 뺨을 때린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모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경찰은 잇따른 아동 대상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

가정폭력에 병든 탈북민의 "다시찾는 희망"

가정폭력에 병든 새터민의 "다시찾는 희망" 북한이탈주민 김복순(가명) 씨가 서울에 정착한 것도 벌써 20년이 되어가는군요. 자유를 찾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선을 넘어온 김복순 씨. 서울에 정착해 조선족 장권삼(가명) 씨를 남편으로 맞았고, 두 딸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꿈 꿨습니다. 그런데 그 자그마한 행복도 잠시. 남편 장권삼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폭력적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언쟁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로, 급기야 신체적 폭행으로까지... 견디다 못한 그녀는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복순 씨에겐 이혼이 가정폭력의 탈출구가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장권삼은 이혼 후에도 "딸을 만나겠다"며 찾아와 폭행을 일삼은 것입니다. 또 다시 시작된 고통의 나날들. 가정폭력으로..

'이삭줍기' 명절 택배의 유혹!!

독자 여러분도 택배 많이들 이용하시지요? 최근 온라인 · 모바일 등 사이버 쇼핑몰 활성화로 택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연간 택배 이용건수도 1인 평균 67회에 매출액은 4조 3천억 원이라고 합니다. 출처 : 한국통합물류협회 이런 추세 속에 간 큰 택배절도범이 검거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 송파, 경기 성남 등 수도권 일대에서 택배기사가 배달해 놓은 택배물품을 훔쳤는데... 범행 회수가 무려 560여 회에 그 금액도 2억 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피의자는 연립주택, 빌라 등 경비원이 없는 주택의 경우, 택배기사가 물품을 배달하면서 수취인이 없으면 현관 앞에 놓고 가는 점을 노려 범행을 일삼아 왔는데요. 워낙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도난사고가 발생했기..

조금 특별한 경찰을 소개합니다!

세계 제패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유명 의류회사 디자이너 폭발물 처리 전문가... 언뜻 '경찰' 이라는 단어와는 잘 매치가 되지 않는 듯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바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관의 제복을 입은 신임 286기 특채 경찰관의 화려한 경력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그러나 조금은 특별한 그들을 지금 바로 만나봅니다. 세계 제패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경찰' 되다! 먼저 소개할 허준녕(31) 순경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정말 훈훈하게 잘 생겼죠? ^^ 태권도 4단인 허준녕 순경은 선수 시절 잘생긴 외모와 함께 포스트 문대성 선수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는데요. 고교 시절 차세대 헤비급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경희대 태권도 학..

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의 공존 Ver. 10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열 번째 이야기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라는 사진기법을 아시나요?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장소에 덧대어 찍음으로서 세월의 대비를 보여주는 사진 기법인데요. 리포토그래피 작업은 과거의 사진을 담은 장소(scene)와 정확히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으시면 되는데, 배경이 되는 대상의 경계가 사진 속 경계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처럼 위치와 방향을 잡아 촬영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사진과 배경이 모두 나올 수 있도록 심도를 깊게, 즉,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셔야 하며, 과거 사진보다 조금 더 넓은 화각(광각렌즈 계열)을 선택해야 표현하기가 쉽습니다.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 ^^ 오늘은 과연, 어떤 경찰의 옛 사진이 기다리고 ..

잘 나가는 친구의 달콤한 유혹

잘 나가는 친구의 달콤~한 유혹 ㅇㅇ은행 투자상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A는 소위 '잘 나가는' 친구였습니다. 역삼동의 고가 오피스텔에 외제차까지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했죠. 어느 날... A가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해 왔습니다. 제 이름으로 대출받아 투자하면 대출이자는 물론이고, 원금의 150%를 수익금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학자금 대출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던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제안이었는데요. 저는 당장에 2,000만 원을 대출받아 A에게 투자를 부탁했답니다. A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달 이자를 대납해주며 투자금이 잘 불어나고 있다고 안심을 시켜줬는데요. 이상하게도 2개월이 지나자 약속된 수익금은 커녀 연락조차 슬슬 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불안한 마음에 A에게 같이 투자한 친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