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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7

서울경찰이 만드는 연말연시 안전 A to Z - #3. 제3의폭력 '차폭(車暴)'

서울경찰이 만드는 연말연시 안전 A to Z #3. 생명을 위협하는 제3의 폭력 차폭(車暴) 당신 곁에 Seoul Police 민생안정 File3. 교통이 안전한 서울 만들기 고속도로를 서킷 삼아 불법레이싱을 벌이던 난폭운전자! 급기야 340km/h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사고를 냅니다. 한 운전자는 일부러 길을 막거나 손으로 욕을 하기도 하고 차에서 내려 흉기로 위협하기도 합니다. 앞선 사례에서 보았듯이 '음주 · 난폭 · 보복운전' 등 차량을 이용한 폭력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입니다. 경찰은 이런 음주 · 난폭 · 보복운전을 차폭(車暴)으로 규정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해 엄정하게 단속할 것입니다. 음주운전 단속의 경우, 이륜차, 택시 등 예외 없이 단속하고 출근길에..

현대판 시그널.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드라마 [시그널] 명대사로 재구성해 본 18년 전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한 경찰관 이야기 "집 보러 왔습니다" 1998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전셋집 보러온 방문객이 괴한으로 돌변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빼앗은 카드로 151만원을 인출해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당시 용의자의 혈액과 DNA를 채취하고 사진도 확보했지만 결국 잡지 못한 채 18년이 흘렀고 우리는 그것을 미제사건 이라고 불렀다.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잠시 멈추며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을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사건 수사본부 막내 김응희 경위(당시 경장)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수사방법의 발전으로 범죄자 DNA 데이타베이스가 구축되고 성폭력범죄 관련, DNA 등 명확한 증거가 있을 경우 공소시..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 12살 현지(가명)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집주인 할아버지의 성추행에 엄마 손을 잡고 경찰서에 왔는데 모녀 둘 다 청각장애를 지닌 탓에 다급한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농아인은 성폭행을 당하고도 경찰관이 본인의 수화를 이해하지 못할거란 생각에 이틀이 지나서야 대화통역사와 함께 경찰서에 방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농아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강동경찰서 성폭력특별수사대의 한정일 경위는 경찰관을 위한 수어 매뉴얼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나왔으니 이제 행동할 차례. 강동구 수화통역센터 직원이 모델로 나서 주셔서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가며 노력해 주셨고, 수어에도 존재하는 지역별 차이(사투리)를 제거하..

어느 전문 절도범의 은밀한 노하우

어느 전문 절도범의 은밀한 노하우 누적절도 22범의 전문 절도범 A 씨. 도대체 그의 범행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방출합니다. 1. 이동 수단 A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의 차량을 이용했는데요. 범행 장소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답니다. 2. 범행 대상 선정 그는 저녁 무렵 전등이 꺼진 집. 그리고 1~2분이면 절단 가능한 알루미늄 방범창만을 노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3. CCTV 회피 기술 정말 놀라운 것은 그가 영화에서나 봄직한 사람 얼굴 형상의 복면을 착용하고 범행에 임했다는 건데요. CCTV를 확인해도 범인을 특정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26일부터 2달여에 걸쳐 6천여만 원을 절취하는 실적(!)을 올렸는데요. 다년간 쌓은 정..

서울경찰 '수능을 부탁해!'

서울경찰 '수능을 부탁해!' 수능 그리고 수험생과 경찰관의 비하인드 스토리 "걱정 마! 빨리 데려다줄게" "조금만 더 뛰자" 수능 아침만 되면, 경찰관과 수험생이 함께 달리는 모습. 이젠 부쩍 익숙한 풍경이지 않나요? ^^ 우리는 이렇게 부릅니다. 서울경찰, 수능을 부탁해! 2017학년도 수능이 치러지던 11월 17일, 이른 새벽부터 지하철역 앞이 분주합니다. 올해부터 '수험생 긴급 후송 장소'를 미리 공지. 몸이 불편한 수험생들이나 혹시나 시험장 입실에 늦을 우려가 있는 수험생들을 시험 시작 전까지 경찰관들이 무사히 데려다 주기위해 노력했는데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인파들로 가득한 수험장 앞으로 아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도착하는 순찰차. 경찰관들의 응원을 받으며 무사히 늦지 않게 시험장에 입실합니다. 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든든한 안전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방탄헬멧과 방탄조끼를 착용한 경찰관! 경찰관은 순찰차에 몸을 숨긴 채 매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구의 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무슨 큰 사건이라도 발생한 것이 아닐까 걱정이 드는데요. ........ ... 앗! 놀라셨다고요? 놀라지 마세요! 실제 상황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위 사진은 바로, 총기사건 발생을 가정한 서울경찰의 현장모의훈련(FTX) 모습입니다. 위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서울경찰은 강북구 미아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소중한 동료 경찰관 故 김창호 경감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매년 음주단속 중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로 현장경찰관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범인 공격으로 인한 공상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과거와 현재의 만남' 온라인 전시

#.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 : 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같은 장소와 겹쳐 찍는 사진 사진기법,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순간의 기록인 사진... 우리는 사진을 바라보고 그 때 그 시절의 모습을 추억하며, 의미를 되새기고 하는데요. 리포토그래피는 현재의 모습과 직접적 대비를 통해, 그 의미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서울경찰의 리포토그래피 작업은 지난 6월부터 뉴스레터 내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의 경찰」이라는 코너를 통해 꾸준히 소개되어 왔는데요. 창경 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그동안의 작업들을 정리해보며, 온라인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서울경찰의 과거..

마지막 그 순간까지 가슴 속 새겨진 이름. 경찰

경찰의 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전, 당시 현장에 출동해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 그렇게 우리는 그날 소중한 동료를 잃었습니다. 이처럼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위험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지난 10월 21일,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남겨진 이들이 슬픔을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숭고한 희생 그 後 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김신조 사건’이라 알려졌던 1.21 사태. 당시 대통령 암살 지령을 받고 청와대 앞까지 진출한 31명의 북한 특수부대원들. 촌각을 다투는 상황, 어둠을 뚫고 종로 한 복판에서 총격전이 발생했고 젊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