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장난 -특명! 하우스를 털어라- "여기 있네!" 비닐하우스 안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 그것은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 때의 희열에 가득한 외침은 아니었습니다. 눈에 들어와서는 안 될 그 무언가를 발견한 때의 충격과 놀람의 외마디 비명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양귀비' 조금은 생소한 듯한 이름. 하지만 양귀비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그 무언가의 이름은 아마도 익숙하실 겁니다. 바로 '아편'. 양귀비는 아편을 만드는 주재료죠. 지난 22일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강서경찰서 발산파출소 경찰관들. 신고내용은 '인근에 장미화원이 있는데 아무래도 양귀비를 재배하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현행법상 양귀비는 재배 자체가 금지된 작물!)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