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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꿈...적극 지원합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을 하게 될 나이... 바로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이 아닐까요??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 첫 단추... 첫 결심!! 2012. 10. 10, 출근시간 서울방배경찰서 경사 김병삼, 경사 정주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수역 교차로에서 출근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때! 한 여고생이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건네왔다. “저기.. 오늘 제가 00대학교 국악학과 수시시험을 봐야하는데요... 도와주세요~” 보통은 시험 전날, 학교근처에서 숙박을 하지만, 이 여학생은 집이 대구이고 또 혼자이다 보니 외박은 생각도 하지 못했고 당일 새벽에 여유있게 일찍 출발하면 괜찮으리라 생각하였으나 당초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서울의 출근길 ..

당신의 아름다운 뒤태

어느날 서울금천경찰서 가산파출소 순경 황병정, 경사 정신규는 순찰 근무 중... 언덕길에서 손수레가 무거워 올라가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할머니를 발견하였습니다. “할머니!! 힘드시죠? 제가 도와드릴게요” “고마워요~ 바쁠텐데.. 이런 일도 신경써주고... 어쩌나...” “뭘요~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그후 며칠이 지나 금천경찰서 생활안전계 사무실에 전화가 왔습니다. 더운 날 순찰차를 타고 가는 중 경찰관 한명이 내리더니 오르막길을 홀로 손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와준 경찰관이 있어서 칭찬해주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관 이름은 모르는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있으니 보내줄테니.. 어떠한 방법으로든 칭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통화를 마쳤습니다. 얼마 후 메일로 보내준 사진을 확인한..

경찰관의 어린 아들이 전하는 <사전등록제의 오해와 진실>

"엄마의 등살에 못이겨 오늘 사전등록하러 중랑경찰서에 왔어요 ^^;" 얼마 전 경찰관인 이00 경사는 17개월 된 아들과 함께 서울중랑경찰서에 방문하여 사전등록을 했습니다. ※사전등록 제도란?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아동 등의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 이 경사는 왜 본인의 자녀를 사전등록 했을까요? 어느날 여자 한분이 다급하게 지구대로 뛰어 들어옵니다. 그녀는 5세, 4세, 1세의 3자녀의 어머니입니다. 욕실에서 큰 녀석을 씻기며 잠시 현관문을 열어둔 사이 둘째 녀석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집근처를 모두 찾아봐도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며 울먹울먹 거립니다. 한 아이의 아빠인 이경사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웠..

서울강동구에는 5,000명의 교통경찰이 있다! 없다?

우리사회에서는 경찰관의 단속을 피해 운전하면 ‘운전 잘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서울강동구에서는 이젠 이런 얌체 운전자들이 쉽지 않게 됐네요. 서울강동경찰서는 ‘경찰관의 눈만 피하면 된다’는 운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준법의식을 확립시키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블루COP과 그린COP을 구성했답니다. 블루COP? 그린COP? 무슨 뜻이냐구요? 블루COP은 모범운전자, 그린COP은 녹색어머니회를 지칭하는 단어랍니다^^ 이렇게 블루COP과 그린COP으로 임명된 약 5,000여 명의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24시간 강동구 내 곳곳에서 위반행위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블루 COP(모범운전자)은 버스의 난폭운전 행위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

주변을 한 번 둘러보세요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나’ 아닌 ‘남’에게 신경을 쓰는 일이 과연 얼마나 자주 있을까요? 정신없는 아침 출근길, 한 시내버스 안에서 시민들의 작은 관심으로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한 사연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흑.. 흑..” ‘저 학생은 왜 혼자 저렇게 울고 있는 거지?!’ 어느 날 아침 한 아주머니가 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뒤에서 자꾸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한 남학생이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서 왜 우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가히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저.. 한강공원에 가서 죽을 거예요.. 가출도 했고, 장애도 있고, 살기 싫어요...” 그 아주머니는 ..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선진교통문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선진교통문화 - 시민교통학교를 다녀와서 - 서울혜화경찰서(서장 김양수)는 교통단속 및 길거리 캠페인과 같은 기존의 교통관리로는 우리 사회에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시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는 협력 치안 기구 ‘시민교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교통학교’는 지역주민이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일정 교육을 수료하고, 향후 경찰의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치안협력기구를 말한다. 평소 교통 및 경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경찰학교 1기는 혜화경찰서에서 2주간 총 15시간의 교통 교육을 수료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 케이블TV,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 여러 매체를 이용하여 홍보한 바 있다. 혜화경찰서는 교..

국내 최초 탈북어린이들로 구성된 밴드!!

안녕하세요! 우리는 ‘꾸~ㅁ스 밴드’입니다! 그냥 ‘꿈스 밴드’가 아닙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꾸~ㅁ스 밴드’! ‘꾸~ㅁ스 밴드’가 누구냐구요? 바로 국내 최초로 탈북어린이들로 구성된 밴드랍니다. 서울송파경찰서가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경찰관 문영자 경사를 중심으로 ‘꾸~ㅁ스 밴드’의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꾸~ㅁ스’밴드는 오는 11월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꾸~ㅁ스 밴드’의 탄생 배경이 궁금하시다구요? ‘꾸~ㅁ스 밴드’는 문영자 경사의 손에서 탄생했답니다. 문 경사는 탈북어린이들이 탈북 과정의 스트레스・문화적 충격과 같은 이유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서울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고 해요. 그러던 중 탈북어린이들을..

집 짓는 경찰! 들어는 보셨나요?

집 짓는 경찰! 들어는 보셨나요? 서울도봉경찰서 경찰관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두 팔을 걷었습니다. 서울도봉경찰서는 한국청소년육성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희망하우스’ 짓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군요. ‘희망하우스’ 짓기란! 경찰관들이 평소에 학교폭력을 처리하면서,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학생들, 부모님이 한 분 밖에 계시지 않는 학생들,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되찾아주어 친구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릴 수 있게 해주자는 뜻에서,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희망하우스 1・2호의 주인공들은 장애인 부모를 모시고 씩씩하게 살고 있는 한 중학교 여학생과..

(뽈스토리 16화) 미팅

2011.10.19. 서울지방경찰청 용산경찰서 이촌파출소 정 준 경장 안녕하세요 서울용산경찰서 이촌파출소 정준 경장입니다. 우리 관내는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어요. ‘서울의 재팬타운’이라고 할 만하죠. 일본인이 약 2천여 명 거주를 하고 있는데 외국인대상 치안서비스 정책을 고민하던 중에 일본인들의 모임이나 친목회 같은 곳에 찾아가서 범죄 예방 방법이나 범죄신고 절차 등에 대해 홍보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땅히 접촉할 일본인이 없었는데 얼마 전 파출소에 민원이 있어 찾아왔던 일본 여자 분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 여자 분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여 일본인 거주자들의 모임이나 친목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더니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아 잘 못 알아 듣더군요. 본인도 답답했는지 파출소로 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