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치안, 경찰의 미래를 열다

2019.01.03 16:57

 

 

 

스마트 치안(SMART Policing)?

 

스마트 치안은 전략적 관리(Strategic Management), 분석과 연구(Analysis & Research) 그리고 기술(Technology)을 통한 경찰활동을 의미하는데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신생산업을 필두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종 · 지능형 범죄 등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경찰 내부에서부터 새로이 추진하고 있는 치안활동을 말합니다.

 

지난 기사 '공동체 치안, 경찰과 지역사회가 손을 맞잡다!'가 경찰의 현재를 말한다면,

스마트 치안은 경찰의 미래를 열어주는 키워드라 할 수 있죠!

 

그럼 스마트 치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스마트 치안은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미국 디트로이트의 경우엔 범죄분석팀을 설치해 범죄 정보를 수집하고

범죄문제별 선제적 대응 전략을 개발하는 한편, 조기 경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폭력범죄가 7.9%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 SMART Policing의 적용 사례(2013, 윤병훈 등)

 

이처럼 데이터 분석과 과학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경찰활동이 요구되는 것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따른 당연한 수순이라고 봐야하겠죠?

 

 

 

 

스마트 치안 실현을 위해서는 먼저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구통계, 지형 정보, 기상 정보 등 정부 각 부처의 공공데이터는 물론이고,

범죄 정보, 교통 정보 등 치안데이터에 CCTV, 민원, 신고 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까지

치안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과 동시에 '치안 빅데이터'로 저장해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가칭 '치안 빅데이터 공통 기반 플랫폼'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구축된 '치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범죄 및 불안요인 등 치안 정보는

다시 현장으로 환류되어 각 지구대 · 파출소에서 순찰 경로를 편성하는데 사용하거나,

 

범죄 조직, 계좌, 통신 관계도 등에 대한 입체적 분석 결과를 제시해

범인을 추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치안 빅데이터'는 실제 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현장에 제공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데요.

 

112 신고 등으로 사건 발생이 인지되면,

즉시 신고지역 인근 전과자 · 전자발찌 착용자 등 유력한 용의자의 자료가 조회되는 한편,

근처 CCTV 등을 이용해 범인의 이동경로의 분석이 이어지며,

범죄 상황별 최적의 대응방침이 출동 요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장 활동에도 역시 첨단기술이 접목될 예정입니다.

 

드론 탑재 순찰차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영상 자동분석 시스템을 동원한 빠른 검거활동으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신고자, 구조 요청자에 대해서는 정밀 위치확인 기술을 개발해 대응력을 높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스마트 치안의 실현을 위해 경찰은 이미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한 '폴리스랩 사업'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폴리스랩에서는 2차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드론 탑재 순찰차 탑재',

'버튼으로 작동하는 접이식 초경량 방검 방패',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 제보 ·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치안종합 연구기관인 치안정책연구소 내에

'스마트치안지능센터'를 새로이 설립하였는데요.

 

빅데이터, ICT*, 범죄학, 심리학, 경찰학, 행정학, 네트워크 분석, 셉테드**

다양한 분야의 경찰 내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ies) : 정보기술 + 통신기술, 정보기기의 운영과 이를 이용한 정보 수집, 가공, 전달, 활용 등 모든 것을 포함한 개념

 

**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건축물을 포함한 모든 도시 시설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각 분야별 시범운영 관서를 지정해 '인물 이동 및 사고 발생 자동 인식 기술'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상에 발맞춰 경찰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만 합니다.

 

현재의 가치를 지키고 문제를 찾아 함께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치안

미래지향적인 경찰활동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스마트 치안이 바로 그것인데요.

 

보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믿고 지켜봐주세요!

시민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서울경찰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