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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서울경찰과 함께하는 어르신 안전보행

서울경찰 2018. 11. 2. 17:13

 

 

 

지난 10월 25일 목요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광장에서는

대한노인회,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 다양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1천여 명과 함께 「제1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진행한 '어르신 체험형' 행사이며

교통 안전의식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스턴트맨을 활용한 사고 재연, 교통안전 퀴즈,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서울 시내 교통사고 현황 통계조사에 따르면

3년간 전체 교통 사망사고 평균인 350명 중

노인 교통 사망사고가 평균 134명으로 38.2%를 차지하며 높게 나타났는데요.

 

또한 최근 3년간('15년~'17년)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는 줄어든 반면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여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의 2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그 원인을 살펴보면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UN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

2017년 말 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기준, 서울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136만 명('16년 130만 명)에 이르러

전체 인구의 13.9%('16년 13.2%)라고 합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를 생각하며 앞서 살펴본 '17년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해 보면

전체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335명) 중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는 137명(40.9%)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즉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층의 경제·사회활동이 연장되는 반면

신체·인지능력의 저하로 교통사고에는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 SBS 맨인블랙박스

 

 

그래서 우리 서울경찰은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먼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서울시내 노인여가복지시설 4,800개소 중

경찰서별 노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위주로 「교통안전지킴이」를 지정하여

교통사고예방 동영상 및 표준교안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로와 인접한 폐지수집상 및 교회·등산로·전통시장 주변·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등

사고가 많은 노인사고 취약지역과 시간대에 중점순찰하고

더불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불법행위를 단속하며

무단횡단 및 보행자 사고가 잦은 지점에

무단횡단금지시설(간이중앙분리대 등)과 같은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서울경찰의 노력에 힘을 더해 줄 우리 어르신들께

어르신 안전보행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또한 진행하고 있으니

오늘부터 안전보행, 서울경찰과 함께해봐요. ^^*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 수 있고,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한 무서운 교통사고

우리 가족, 주변의 이웃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보다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어

교통사고 발생률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울경찰과 함께하는 '어르신 안전보행'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어르신의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