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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서초)매서운 한파 속, 고속도로에 길잃은 할아버지? 위험합니다요~

서초홍보 2015. 2. 12. 09:46

지난 2월 8일 일요일..
서울 날씨는 영하 6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웠는데요~
한파주의보가 예보되기도 했습니다.
겨울 다갔구나~이제 봄이다~하고 좋아 했더니..(얼쑤)

흑흑ㅜ

겨울이 다시 온 듯한 추위로
지난 주말은 이불 속에 쏙 들어가
피한(避寒)을 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휴일 한파주의보 속,
우리 서초경찰서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서초서 교통안전계에 근무하는
경위 최종주 등 2명은
교통사고 예방 근무 중, 오후 2시 10분경
경부 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IC에서
“70대로 보이는 노인이 고속도로를 걷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

 

 


출동해 보니, 정말이지..위험천만하게도
양재IC에서 서초IC방향 고속도로 갓길에서
지팡이를 짚고 왼쪽다리를 절뚝 거리며 걷는
72세 할아버지(지체장애 2급)가 계셨습니다..
신속히 할아버지를 순찰차에 태워드렸습니다.

할아버지는 양재동 AT센터 예식 참석 후
금호동에 있는 자택에 귀가하기 위해
지하철 역을 찾다가
길을 잘못 들어 고속도로로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고속도로에 차가 쌩쌩달려 너무 무섭고
어떻게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야 하는지 몰라
당황했었는데 경찰관들을 만나 너무 반갑고
순찰차까지 태워줘서 너무 고맙다 하셨습니다.♥

자랑스렁 최종주 경위 등은
할아버지를 가까운 지하철역인 양재역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습니다~(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