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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

(마포) 마포대교, 50여명의 생명을 구한 신임 경찰관

‘마포대교’는 한강다리 중 자살률 1위로 명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곳으로 바꾸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는 바로 지난 해 경찰에 임용되어 1년 동안 5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소속 김치열(36) 순경입니다. “집을 나간 A군이 자살을 시도 하러 한강다리로 간 것으로 추정” 지난 9일 밤 11시, 순찰 중이던 김치열 순경은 무전을 받고 곧바로 마포대교로 향했습니다. 한강 어느 다리인지 특정되지 않았지만 투신을 마음을 먹었다면 목적지가 마포대교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죠. 김 순경은 마포경찰서 관내인 마포대교 북단에서 순찰차를 몰고 여의동 방면으로 가면서 인도 쪽을 면밀히 살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되어 밖으로 나온 많은 인파 때문에 A군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

(동작) 어느 외국인이 한국 경찰에 감동한 사연

(동작) 어느 외국인이 한국 경찰에 감동한 사연 서울 동작경찰서 상도지구대에 외국인 한 분이 당황한 모습으로 방문을 하였어요. 이 외국인은 조금 전 자신의 노트북이 담긴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며, 몹시 다급한 어조로 말을 하였어요. 상도지구대 최대규 경위와 정수홍 순경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짧은 영어 실력이지만 침착하게 대화를 시작하였어요. 우선 외국인이 탑승했던 버스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였죠~~ 우여곡절 대화한 끝에 노트북을 놓고 내린 버스를 특정한 최대규 경위는 버스 회사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하였어요. 하지만 노트북의 행방을 알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소중한 자료가 담긴 노트북을 이대로 포기하려던 순간 최후의 방법으로 외국인과 함께 순찰차를 타고 직접 버스 종점에 가서 확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버..

살충제 범벅된 중국 산양삼이 국내산??

"심봤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 야산. 이곳에는 산양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 산양삼(山養蔘)이란? 산간의 산림지에서 인위적으로 종자나 묘삼을 파종 이식하여 재배한 인삼 산양삼은 처음에 씨를 뿌리면 그중에 5~10% 정도만 생존을 하고, 생존하더라도 최소 6~7년간 정성을 들여 재배를 해야만 판매할 수 있는 크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생산자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무려 10년 이상 재배를 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위 사진의 산양삼은 겨우 1~2년만 재배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일까요? 저 산양삼은 바로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입니다. 값싼 중국산 산양삼을 몰래 들여와 야산에 옮겨 심어 재배했기 때문에 그만큼 재배기간이 짧은 것..

한궈징차 쏴이때이러! (한국경찰 너무 멋있어!)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등록된 중국인 원 모 씨의 사연입니다. 서울경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작성한 글을 보고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뉴스레터팀이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경찰청 홍보실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지난 7월 12일은 15살 딸이 중국에서 방학여행 오는 날이었어요. 우리 모녀는 공항에서 만나 저녁 10시쯤 영등포역에 도착했답니다. 몇 달 만의 만남에 서로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버스에서 내리다 보니 짐칸에서 가방을 빼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잠시 멈춰주세요! 짐을 두고 내렸어요!!" 떠나는 버스 뒤에 소리쳐 봤지만 우리 목소리를 못 들었는지 매정하게도 달려가 버리더군요. 갑자기 벌어진 일에 들떠있던 ..

안심하고 한국으로 오세요! 대한민국 '관광경찰'이 여러분을 지켜드립니다.

광화문 광장에 파란 제복의 낯선 경찰관들이 등장했습니다. 한 해 한국을 찾는 1,100만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태어난 경찰관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관광경찰(Tourist police)이라 부릅니다. 지난 10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관광경찰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푸른색 재킷, 베레모와 검정 선글라스를 쓴 경찰관 101명이 힘찬 경례를 합니다. 관광경찰은 관광지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과 수사, 기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관광경찰은 현직경찰관 중에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경찰관 52명과 의무경찰 4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중 여자경찰관은 모두 15명입니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부터 관광경찰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