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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2

(남대문서) 어느 외국인들의 한류 사랑

어느 외국인들의 한국사랑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서울의 명소 중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남대문시장도 역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지난 4월 27일 13시경. 외국인이 하나둘씩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골목의 한 식당에 들어옵니다. 그러데 주인의 안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행이 한곳에 모이더니 주변 사람에게 관광 지도를 펴며 외국어로 질문을 하는데요. 북적이는 식당을 더욱 혼잡하게 합니다. 잠시 후 일행 중 한 남성이 두리번거리다가 갑자기 엎드리더니 밑에서 뒤에 계신 할머니의 가방을 빼내어 조용히 일행과 함께 나갑니다. 이들은 왜 할머니의 가방을 훔친 걸까요? 범인들은 히스패닉 계인 페루, 스페인, 멕시코인 으로 사업상 멕시코에서 알게 되었고,..

실비아의 '다시 꾸는 꿈'

실비아의 '다시 꾸는 꿈' “집 앞 건물에서 누가 자살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한 아주머니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성동경찰서 성수지구대 김성식 경사와 서대옥 경사는 3층 건물 옥상 끝에 위태롭게 서있는 한 외국인 여성을 만났습니다. 현장 도착 즉시 김 경사가 건물 아래에서 여성과 대화를 시도하는 동안, 서 경사는 신속히 옥상으로 뛰어올라갔습니다. 옥상 위로 올라간 서 경사가 한 발짝씩 조심스레 다가서며 설득하길 30여분. 여성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습니다. “경찰아저씨 나 죽이지 마세요. 살려주세요...” 서 경사와 김 경사의 안내를 받으며 성수지구대로 온 여성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경찰관들이 음료수를 가져다주어도 먹을 생각도 하지 않고 땅만 보며 눈물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