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9일, 오후 5시경, 갓 스무살 된 여대생이 사색이 된 얼굴로 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에 방문했습니다. “아,, 저,, 2시쯤에,, 제가 살던 원룸에서 대학교 기숙사로 이사가려구,, 짐 싸서 현관 앞에 박스 2개 쌓아뒀는데,, 박스하나 더 가지러 간 사이에 누가 훔쳐갔어요..” 박스 안에는 밥솥, 가전제품, 옷 몇 벌 정도, 대략 150만원 정도의 물건들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화랑지구대 경찰관, 공현섭 경위와 김정현 순경이 출동 해, 현장을 둘러봤지만, 이미 3시간가량 지난 후였고, 현관에 CCTV가 없어 확인이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두 경찰관은 현장주변 상가 CCTV를 확인해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도로 건너편 카페를 방문하였습니다. “CCTV가 있기는 한데,, 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