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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3

전화 한 통의 기적

지난 3월 31일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정말 눈물나도록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목으로 조금은 특별한 사연이 게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연 박은주 씨가 강남경찰서 방범순찰대 경찰관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입니다. 박은주 씨에게는 지난 해 10월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친오빠가 있었는데요. 골수이식 수술을 기다리며 항암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백혈구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서울성모병원 전경 - 출처 : 서울성모병원 홈페이지 예정된 수술일은 5월초. 겨우 한 달여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최소 5명에게 백혈구 수혈을 받지 못하면 골수이식 수술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담당 의사선생님의 말은 박은주 씨와..

(동작)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동작경찰

(동작)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동작경찰 오늘도 어김없이 경찰서 상황실에서 바삐 들려오는 무전 소리, 길에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누군가 훔쳐갔다는 신고였습니다. 동작경찰서 사당지구대 김정근 경위와 김복식 경위는 재빨리 순찰차를 돌려 사건 현장으로 향하였어요. 자신의 가게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잠금장치를 풀고 오토바이를 가지고 갔다는 피해자의 진술,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장소에서 잠겨 진 오토바이를 대범하게 가지고 가다니' 초범의 소행은 아닐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한 김정근 경위와 김복식 경위는 범인을 잡기 위한 작은 단서 하나라도 찾기 위해 주변 CCTV를 확인하며 목격자를 찾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어요. 하지만 오토바이 절도 피해 신고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잠시..

(용산) 보이스피싱 앙돼요~안전한 서울시민 돼요~~!!!

보이스피싱 앙돼요~~ 안전한 서울시민 돼요~~!!! 지난달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여기 ○○경찰서입니다. 선생님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활용되어 수사 중에 있습니다. 거래카드와 통장계좌번호가 어떻게 되시죠?” 중국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검찰,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들이 대포통장 사건과 연루된 것처럼 속여 현금 등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인데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위험하니 지금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송금해라.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현금 등 상당액을 편취하였습니다. 여기서 공범 방 씨(한국거주)는 중국 총책에게 받은 대포통장, 카드 및 인출책 5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