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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3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 12살 현지(가명)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집주인 할아버지의 성추행에 엄마 손을 잡고 경찰서에 왔는데 모녀 둘 다 청각장애를 지닌 탓에 다급한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농아인은 성폭행을 당하고도 경찰관이 본인의 수화를 이해하지 못할거란 생각에 이틀이 지나서야 대화통역사와 함께 경찰서에 방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농아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강동경찰서 성폭력특별수사대의 한정일 경위는 경찰관을 위한 수어 매뉴얼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나왔으니 이제 행동할 차례. 강동구 수화통역센터 직원이 모델로 나서 주셔서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가며 노력해 주셨고, 수어에도 존재하는 지역별 차이(사투리)를 제거하..

(금천) 서울 금천구민들의 수호천사 윤현정 경관을 소개합니다

서울 금천구민들의 수호천사 민원 奉仕실 윤현정 경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금천경찰서 민원 봉사실에서 근무하는 윤현정 경사입니다^^. 저는 15년 여간 경찰 업무를 하면서 유독 민원실에 가장 오랜 시간을 근무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민원실은 비교적 자유로운 출퇴근과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지만 셔터문을 여는 순간 평화가 깨지는 곳입니다 ㅋㅋ 군대 갔다 온 분은 다 아시겠지만 민원실은 ‘의무대’와 같은 곳이죠 뼈 다친 환자, 머리 다친 환자, 실명된 환자 할 것 없이 모두 치료해줘야 하는 곳이 의무대라면, 피해자, 가해자, 참고인, 억울한 자, 혐의자 할 것 없이 모두 법 테두리 안에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곳이 바로 민원실입니다. 민원실 1일 평균 방문 인원은 200~250여 명인..

(용산)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대화~~

“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대화” 수화교실 용산경찰서에서는 4월의 시작과 함께 매주 마다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9일 용산경찰서 대표로 한 경찰관이 용산구에 위치한 수화통역센터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농아인이 관공서에 방문할 경우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을 듣고 경찰관들도 수화를 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이렇게 경찰관이 경찰서에 방문한 언어 장애인과의 의사소통과 '고객 만족 특화정책'에 부응하고자 야심차게 수화교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수화통역사 강사는 용산구 수화통역센터 전문 수화통역사 신명선 강사님입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수화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수화를 가르쳐 주시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