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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2

(남대문) 급해요. 물건 좀 빨리 찾아 주세요.

급해요. 물건 좀 빨리 찾아 주세요. 지난 4월 25일 오전 10시경.서울남대문경찰서 남대문파출소에 외국인 부부가 다급하게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여행 온 부부였는데요. 서툰 한국어로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정인데,전날 택시 트렁크에 놓고 내린 인삼선물세트를 찾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부부는 자신들이 어제 관광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택시를 탔고,호텔로 갔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에 남대문 파출소 곽경희 경장은 관광버스 회사를 확인해 전화했고,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택시번호가 보였는데요.차량조회를 통해 신속히 택시회사에 연락해 두 부부가 탑승했던 택시기사에게 분실물의 존재를 확인하고, 파출소로 내방하게 하여 안전하게 유실물을 찾게 했습니다. 파출소에 신고한 ..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지난 10월 14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는 임헌훈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누군가 파손하고 갔고, 절대 찾지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가해자를 찾았고 피해를 회복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더 크고 중요한 사건 때문에 당연히 뒷전으로 밀려 그냥 덮어질 사건이라 생각한 임헌훈씨에게 감동을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지용규 경사입니다. 지용규 경사는 지난 2월부터 교통조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저녁 9시 30분경 골목길에 주차를 해놓은 임씨는 다음날 차량의 운전석 부분에 다른 차량이 들이 받고 간 흔적을 발견합니다. 심하게 파손되지는 않았지만 수리비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