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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38

(금천) 철컹철컹, 유치장에 당첨되셨습니다.

"계신가요? OO 구청 직원입니다." 허름한 연립주택에서 몇 년째 홀로 사시는 86세 할머니 집에 낯선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나이 드신 양반이 우리 집엔 어쩐 일인가?" 뜻밖의 문안인사가 반가운 할머니께서 집 문을 열어보니, 한 손엔 검은색 바인더를 든 중년 남성이 볼 일이 있다며 찾아왔습니다. "구청 직원인데요..할머니께서 임대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러 왔습니다." "잠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지난 11년 7월 경 일이었습니다. 몇 년째 홀로 사시는 영세 할머니 한 분이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 자신을 구청 공무원이라고 사칭하는 남성이 "구청 직원인데 임대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으니 오늘까지 계약금 270만 원을 내야 한다"며 친근한 말투로 할머니를 속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

(성동) 계속되는 악순환, 속고 속이는 보이스피싱 일당들

계속되는 악순환, 속고 속이는 보이스피싱 일당들 성동경찰서에서는 지난 3월부터 두 달여간에 걸쳐 “검찰청 직원인데 금융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빨리 예금을 안전한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속여 모두 11명으로부터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챈 일당 14명을 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의심계좌 지급정지, 인출금 제한, 지연 인출 등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경찰과 금융권의 조치들로 인해 대포통장을 이용한 피해금 인출이 점차 어려워지자, 직접 통장명의자(일명 ‘통주’)를 포섭하여 범행에 가담시켜 은행창구에서 피해금을 인출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주’와 빼돌린 돈을 회수하려는 ‘수금책’등 보이스피싱 일당들 사이에서 제 2의 범행이 부쩍 증가했는데요~ 지난 5월 다급..

(송파) 보이스피싱 사기단 그 실체가 드러나다

점점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 사기단 그 실체가 드러나다.... 지난 6월 2일 오후 3시 30분경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대형 커피숍 점원에게서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그 곳에 머무르는 일행들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행위를 하려고 하는 거 같다며 수상하다는 신고전화. 곧바로 송파경찰서 가락지구대 이권배 경위와 노현경 경위가 현장에 출동하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확인해 보던 중 커피숍 문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피의자 B씨를 추궁하자 범죄 공모사실을 부인하며 변명을 하다가 경찰관들의 계속되는 추궁에 자신은 대출관련 상담을 하러 왔다며 통장을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이권배 경위, 노현경 경위는 바로 옆에 위치한 그 은행으로 가서 통장을 제시하며 질문하자, 통장주인 피의자 A씨가 5분 전 ..

(강서) 말로해선 안 되겠네 : 금융사기 예방 현장홍보!

'말'로 해선 안 되겠네! -전격 금융사기 예방 현장홍보- "하하하하, 빵~터짐." 얼마 전 동영상으로 접했던 보이스피싱범과 한 여성의 통화. 어눌한 연변 말투의 사기꾼에게 속는 듯~ 속지 않고, 오히려 사기꾼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영상! 영상을 보는 내내 '이게 범행 중인 상황이 맞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스꽝스럽기만 했는데요, 얼마 전 언론에도 나왔듯이 요즘은 어눌한 연변사투리를 쓰는 피싱범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유창한 서울말씨를 쓰는 '국내 사기단'도 즐비하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겠어요. 사투리를 쓰든, 표준어를 쓰든 간에 분명한 것은 '전화금융사기'는 주민들의 재산을 노리는 음흉한 범죄라는 것! 잊어서는 안 되겠고요, 지금 이 시각에도 누군가는 경찰, 검찰, 심지어 금융감독원으로 둔갑한 어두운 ..

(강서)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금융사기범죄 Out!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금융사기범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고객님~당황~하셨어요~?" 어느덧 개그 소재까지 되어버린 금융 사기범죄. TV를 보면서 다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고, 또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기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간접증거겠죠. 하지만 정작 일상 속에서 이런 금융 사기범죄의 '상황극' 아닌 '상황극'의 주인공이 된다면. 결코, 웃어넘길 수는 없을 겁니다. 나의 이름과 주소, 심지어 연락처까지 아는 그 누군가가 이제는 내 개인정보를 넘어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뼛속까지 오싹한 소설 같은 현실입니다. 눈 감으면 코 베어 가는 세상은 옛말 눈 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 오늘날엔 코만 베어 갔다면 오히려 감..

(도봉)전화 금융사기 피해신고! 골든타임은 10분!

도봉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했던 전화 금융사기 사례입니다. 자신이 검찰 수사관이라고 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찾아 은행 창구에서 김○○ 명의 ○○은행 계좌로 1,500만 원을 무통장 입금하도록 하라는 전화를 받고 피해자는 범인이 시키는 대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뭔가 의심스러웠던 피해자는 바로 은행에 신고하였고, 전화 금융사기임이 밝혀져 피해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 자칫하면 큰 돈이 날아갈 뻔했는데요. 이 같은 사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감원이 최근 2개월간 피해환급금 반환 실적을 분석하였는데, 금융사기를 당한 후 10분 안에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면 평균적으로 피해 금액의 76%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

(강동) 경찰관의 직감! 보이스피싱 아닌가요?

경찰관의 직감! 보이스피싱 아닌가요? 지난 12일 오후, 늦은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함께 외근을 나가기 전 잠깐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경찰서 앞 천사(?)커피숍을 찾은 오늘의 주인공 김승수 경위. 커피숍 앞 의자에 앉아 함께 온 추광진, 강동우 경위와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였습니다. 황급히 다가온 젊은 여성, “국민은행이 어디죠? 길을 묻는 여성은 한손에 전화기를 들고, 어딘가 초조하고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 가르쳐 준 은행방향으로 계속통화를 하면서 급히 뛰어가는 여성을 보며, 순간 김경위는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여성을 쫓아가 어깨를 맞춰 뛰며, “혹시 이상한 전화 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보이스피싱 당하는 거 아니에요?” 라고 묻자 그 여성은 ..

(금천) 당신의 계좌는 안전합니다.

피해자 권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10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중앙지검 사이트에 접속하라' 권씨가 접속한 중앙지검 사이트는 유사 피싱사이트 입니다. 그들은 권씨의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을 가로챈 후 이를 이용하여 2,900만원을 이체하는 등 도합 약 2억8,000만원을 편취했습니다. 정말 억~!소리 나네요. 한편 현장에서 같이 검거된 20대 여성 2명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액 알바'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하여, '높은 사람들의 돈을 세탁해주는 아르바이트'라는 말을 믿고 통장 및 체크카드를 양도하고 금융 사기 피해 금원을 인출하기 위해 구속 피의자들과 동행하다 현장에서 같이 검거된 것입니다. 서울 금천 경찰서는 고액 인출 아르바이트..

(용산) 보이스피싱 앙돼요~안전한 서울시민 돼요~~!!!

보이스피싱 앙돼요~~ 안전한 서울시민 돼요~~!!! 지난달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여기 ○○경찰서입니다. 선생님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활용되어 수사 중에 있습니다. 거래카드와 통장계좌번호가 어떻게 되시죠?” 중국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검찰,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들이 대포통장 사건과 연루된 것처럼 속여 현금 등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인데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위험하니 지금 불러주는 계좌로 돈을 송금해라.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현금 등 상당액을 편취하였습니다. 여기서 공범 방 씨(한국거주)는 중국 총책에게 받은 대포통장, 카드 및 인출책 5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