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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4

(종로) 부축빼기범 너 딱걸렸어!

7월 말 어둠이 내린 새벽 어둠 속 한 택시가 인사동 ☆☆빌딩 쪽을 서행해서 다가옵니다. 곧이어 택시에서 기사가 내리더니 빌딩 앞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어 버린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술에 취하기 전 택시를 부른 것일까요? 기사가 남성의 몸을 막 뒤지는 것을 보니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사는 남성의 몸을 열심히 수색한 뒤 지갑과 휴대폰을 들고 부리나케 본인의 택시로 직행!! 이것은 요즘 많이 발생한다던 부축빼기 수법의 절도! 하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종로경찰서 종로 2가 파출소의 경위 정성안, 경위 정기진! 이 두 경찰은 주변에서 거점근무를 하던 중 택시의 움직임이 수상하여 매의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경위 정기진, 정성완..

(동작) 장애를 이용해 쿵, 상습사기 피의자 검거

(동작) 장애를 이용해 쿵, 상습사기 피의자 검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는 자신의 장애를 이용하여 무려 4년 동안 약 50회나 자해를 하고 보험금을 취득한 상습사기 피의자를 검거하였습니다. 피의자는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한데도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스스로 자해를 하여 보험사고로 위장하는 범행을 하였는데요. 15년 11월 말 동작구 장승배기에서 시내버스에 승차한 피의자는 버스가 출발하는 순간 고의로 넘어진 후 안전사고를 주장하여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았습니다. 버스에 승객이 많아 범행이 여의치 않을 때는 뒤따라오는 버스에 승차하여 위와 같은 범행을 유발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피의자는 11년부터 15년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로 위에서 서행 중인 차량에 휠체어를 이용하여 고..

(동작) 추격전 끝에 검거된 간 큰 절도범

추격전 끝에 검거된 간 큰 절도범 지난 3월 21일 새벽 동작경찰서 상도지구대 최낙양 경위와 박정원 경위는 상도동에 있는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비상벨이 울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도착한 휴대폰 판매점의 출입문은 이미 큰 충격으로 산산조각이 나서 주변 바닥은 유리 파편으로 가득 차있었어요. 그리고 역시 매장 안 텅 빈 진열대, 모두가 잠들어있는 사이 누군가 출입문을 부수고 매장에 침입하여 진열해놓은 휴대폰을 훔쳐 달아난 것입니다. 비상벨이 울리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은 고작 3분, 아직 범인이 이 근처에 있다고 판단한 최낙양 경위는 일단 다른 근무자들에게 범인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주변 수색을 할 수 있도록 무전 요청을 하였어요. 그리고 자신도 현장 주변을 수색하기 위해..

내연남과 공모해 前남편을 살해한 범인 검거

1998년 12월 20일 늦은 저녁 시간입니다. 추운 겨울 전북 군산의 한가한 국도변을 달리던 승용차 한대가 돼지축사를 들이 받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는 40대 후반의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차량에서는 술냄새가 진동했고 마치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숨진 A씨의 뒤통수에는 무언가로 맞은 것 같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즉시 수사본부를 꾸리고 5개월 가량 수사를 했으나 A씨의 죽음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해 교통사고인 듯 보이는 A씨의 죽음은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장기미제전담팀은 최근 위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여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재개한 결과 공소시효를 불과 25일 앞둔 시점에서 A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