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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2

(남대문)함부로 문화재에 올라가면 안돼요!!

함부로 문화재에 올라가면 안돼요!! 지난 9월 17일 19시 30분경. 사적* 284호로 지정된 문화역 서울284(구 서울역사) 옥상 위에서 한 남성이 현수막을 펼치며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사적 : 역사적·학술적·관상적(觀賞的)·예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서, 국가가 법으로 지정한 문화재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출동 가능한 모든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는 A 씨가 구 서울역사 옥상 위에서 경기도 OO경찰서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확성기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매우 흥분한 상태였는데요. 출동한 경찰관들은 A 씨가 투신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서울 중구소방서에 협조 요청을 했고, 이에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진출, 건물주변에 안..

불교문화재. 26년 만에 제자리를 찾다!

서울종로 높은 빌딩들 사이에 위치한 조계사.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이곳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조계사에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48점의 불교문화재가 전시됐는데요. 조선 중기부터 후기에 제작된 불화 23점, 불상 1점, 나한상 6점, 복장유물 16점, 위패 2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불교문화재는 불교 사상 신앙에 바탕을 두고 불교신자의 숭배나 의례상의 필요에 따라, 또는 교화의 목적 등으로 제작되어 예술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선대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조선시대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숭상한 배불숭유정책 속에서도 꽃피운 불교문화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필자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가슴 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