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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11

'인권', 마음 속 행복의 이정표

사실상 국가의 역할이 부재했던 과거 '야경국가' 시대에도 결코 간과할 수 없었던 '인권수호'의 근간이자 국가의 실체로서 헌법 가치를 실현해 나갔던 '경찰'. 안전한 항해를 위해 어떠한 첨단 기능보다도 중요한 '평형수'처럼 다양한 이해관계와 사회문제가 넘쳐나는 오늘날, 균형 있는 사회를 위해 경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개최된 '수사경찰 대상 인권경찰 워크숍'에 이어, 7월 27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는 전 직원 대상으로 인권 교육이 있었습니다. 최근 인권경찰로 발돋움하기 위한 서울경찰의 노력에 더해 '진정 국민을 위한 인권경찰의 조건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되뇌어볼 수 있는 기회로써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을 강단에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오창익 사무국장은 “13만 대한민국 경찰 스..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손으로 하는 대화, 마음으로 하는 대화 - 경찰 수어 길라잡이 - 12살 현지(가명)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집주인 할아버지의 성추행에 엄마 손을 잡고 경찰서에 왔는데 모녀 둘 다 청각장애를 지닌 탓에 다급한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농아인은 성폭행을 당하고도 경찰관이 본인의 수화를 이해하지 못할거란 생각에 이틀이 지나서야 대화통역사와 함께 경찰서에 방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농아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강동경찰서 성폭력특별수사대의 한정일 경위는 경찰관을 위한 수어 매뉴얼 제작을 결심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나왔으니 이제 행동할 차례. 강동구 수화통역센터 직원이 모델로 나서 주셔서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가며 노력해 주셨고, 수어에도 존재하는 지역별 차이(사투리)를 제거하..

(동작) Please find lost children

(동작) Please find lost children 6월 중순경 서울 동작경찰서에 실종 아동 발생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외국인 가족이 한강시민공원에 나와 함께 나들이를 즐기던 중, 자전거를 타고 있던 자녀 2명을 잃어버렸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노들지구대 정필수 경위와 여재찬 경위는 신고된 아이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며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어요. 자전거를 타다가 부모와 헤어졌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전거 도로 탐문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자녀들이었기에 날이 더욱 어두워지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찾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한없이 길게 이어진 한강시민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 인파 속에서 두 아이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찾아 나선 지 ..

(동작) 신고하고 싶어도 신고하기 힘든 주민의 마음을 헤아린 동작경찰

신고하고 싶어도 신고하기 힘든 주민의 마음을 헤아린 동작경찰 관내 도보순찰 중 다급한 손짓으로 도움을 청하는 주민을 만난 노량진지구대 박대훈 경장, 언어장애가 있어 말을 하고 듣는 것이 조금 불편하신 이 여성은 자신의 고충을 설명하기 위해 종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집 앞에 매일 불법으로 주차하는 차량 때문에 소음과 매연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신고를 하려 해도 자신이 가진 장애 때문에 쉽게 전화신고를 하지 못하였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하였습니다. 시원스레 해결하지 못한 주민의 불편으로 지구대에 복귀한 후에도 마음 한구석이 영 불편했던 박대훈 경장은 갑자기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문자를 통한 생활불편 민원 신고 방법’을 쉽고 상세하게 작성하기 시작하였어요. ..

(동작)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현충원 안보전시회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현충원 안보전시회 서울 동작경찰서에서는 다채로운 봄꽃과 싱그러운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이 계절에 국립현충원에서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안보전시회를 개최하였어요. 대국민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이번 전시회는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사진전시회, 페이스 페인팅, 순찰차 시승,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어요. 과거의 경색된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 현장이에요 사진들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시는 어르신들입니다. 아직은 안보의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배우며, 남북관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태극기 그리기가 무척이나 재미있는 듯 흠뻑 빠진 어린이들, 아이들에게 태극기에 담긴 뜻을 알려주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도 쑥쑥 키워..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주고 싶었습니다

탈북민 이수미 씨(가명)에게는 가슴 아픈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정수리의 두피와 몸 여기저기에 입은 화상 자국이 마치 멍에를 멘 것처럼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했는데요. 특히, 두피에 입은 화상은 해당 부위에 모발도 자라나지 않아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2003년 탈북 후, 중국에서 지인의 꼬임에 넘어가 인신매매범의 손에 넘겨졌다는 그녀. 시골에 사는 한족에게 팔려가 강제로 혼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2009년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까지 갇혀 지내다시피 하며 탈출에 실패할 때마다 남편으로부터 고문에 가까운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고 하니 정말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의 연속이었겠죠?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나서도 한참 동안을 몸과 마음이 지워진 상처가 옛 기억을 끊임없이 끄집어내 그녀를 방황하게..

(동작) 담당 경찰관 골목길, 이제 동네 구석까지 책임진다

(동작) 담당 경찰관 골목길, 이제 동네 구석까지 책임진다 서울 동작경찰서에서는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치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범죄에 취약한 비좁은 골목길에 범죄 예방을 위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였습니다. 이로써 동작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는 316명의 경찰관은 각자 자신만이 담당하는 골목길을 부여받고 책임감과 애착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근무하게 되었어요~^^ 팔도를 세 번 돌고, 백두산을 여덟 번 올랐다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마음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을 찾고, 또 찾아서 만들어진 담당 경찰관 골목길 순찰지도, 일명 “동작경찰서 순찰 여지도”~^^ 자신이 담당하는 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 해 순찰하며..

(동작) 태권도 배우며, 학교폭력도 격파!!

(동작) 태권도 배우며, 학교폭력도 격파!! 학교폭력으로 아직도 많은 학생이 고통 받고 있어요. 동작구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실태 조사를 한 결과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우리와 조금 다른 외모,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서울 동작 경찰서에서는 이런 학교폭력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의 한 태권도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간 무료로 태권도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태권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하였어요~^^ 넓은 인품만큼이나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 동작경찰서 외사계에 근무하는 이남희 경사죠. 우리 학생들에게 도복과 승단심사비는 사비로 직접 전달을 하였다는~~~^^ 짝짝짝~!! 체육관 관장님..

(양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양천서 신정1지구대장(경감 임영수) 출연

(양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신정1지구대장(경감 임영수) 출연 서울양천경찰서 신정지구대장 임영수 경감과 112순찰차 근무자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방영되는 KBS 좋은나라 리얼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출연했습니다. ‘리얼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는 실험카메라를 통해 시민들의 실제 상황을 취재하여 감동의 순간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양천경찰서 신정1지구대 임영수 지구대장은 지난 4월 22일 14:00부터 양천구 신정동 지역을 걸어서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로 분장한 연기자가 딸의 집을 찾아 가는데 길을 잃어버려 인도에 앉아 있자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할머니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따뜻한 시민이 할머니의 짐을 들어주고 할머니와 함께 딸 집을 찾으러 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