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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64

우리 동네 경찰서 - 용산경찰서

책상 위에 커다란 서울 지도를 올려놓고, 두 눈을 꼭 감은 상태에서 서울에 중앙을 손가락으로 '콕' 찍으면 아마도 그곳이 용산구일 확률이 높습니다. ^^ 한강의 중심이자 서울 한가운데 위치한 용산! 우리 동네 경찰서! 오늘은 용산 경찰서로 찾아갑니다. 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용산 경찰서는 1945년 국립경찰 창설과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건물은 1979년에 건축한 건물입니다. 남산은 알겠는데 용산은 어디 있을까요? 그러고 보니 서울에 40년 이상 살고 저도 용산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네요. ^^ 서울 인왕산의 남쪽 지맥이 남산을 거쳐 구불구불 능선을 이루고 한강까지 뻗어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의 모양과 같다'라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 용산입니다. 현재는 도심 개발로 용산의 능선에는 ..

우리 동네 경찰서 - 혜화경찰서 편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동물원의 혜화동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여러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되었지만, 저는 원조가수인 '동물원'의 버전이 제일 좋습니다. ^^ C코드의 어렵지 않은 화음.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멜로디언의 경쾌한 간주소리를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80년대 혜화동으로 달려갈 것 같습니다. 노래 혜화동을 듣고 찾아간 경찰서는 '혜화경찰서'입니다. ^^ 혜화경찰서는 1945년 '동대문경찰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관할 조정으로 2006년 '동..

우리 동네 경찰서 - 서울서대문경찰서 편

걸어서 서울 속으로... 오늘 방문할 경찰서는 서대문경찰서입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서대문역 주변에 '서대문경찰서'는 있는데 '서대문'은 없네요? 맞습니다. 서대문은 현재 없습니다. ㅠㅠ 일제강점기인 1915년 전차 궤도 복선화 사업을 이유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철거됐습니다. 과거 서대문이 있었던 자리에 이곳이 서대문(돈의문)이었음을 알리는 표지판만이 덩그러니 있을 뿐입니다. '숭례문'이 '남대문'의 정식 이름이듯 '돈의문'은 '서대문'의 정식 이름입니다. 최초 서대문은 태조 5년(1396) 사직공원 부근에 세워진 '서전문'이었습니다. 이후 도성을 고치며 세종 4년(1422) 지금의 정동사거리에 새로 세우며 '돈의문(敦義門)'이라 칭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돈의문을 새로 지어진..

우리 동네 경찰서 - 남대문경찰서

서울에 대문이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요? 누가 뭐래도 서울의 상징적 대문은 숭례문(崇禮門)입니다. 숭례문은 조선 시대인 1395년(태조5) 축조된 서울의 정문으로, 사람들은 남쪽에 있는 큰문이라고 해서 남대문(南大門)이라고도 했습니다. 오늘 방문할 경찰서는 바로 남대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남대문 경찰서입니다. 남대문 경찰서는 서울역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중부경찰서와 함께 서울의 중구를 관할하는 남대문 경찰서는 지난 1959년 10월 21일 개소했습니다. 남대문 경찰서는 서울의 대문 경찰서답게 서울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퇴계로, 을지로, 남대문로 등의 중요도로가 지나가며 KTX 서울역과 지하철 1 · 2 · 4호선을 통해 하루 2∼3백만 명의 사람들이 지나다닌다고 합니다. 서울역입니다. 대한민국 철..

(송파) 서울 한복판에서도 사람 사는 정은 후끈합니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사람 사는 정은 후끈합니다!!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잠실지구대 신천역 부근 커다란 상가들과 대규모 아파트단지들 속에 송파경찰서 잠실지구대가 보입니다. 잠실동 대부분을 관할하고 있어 초고층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종합운동장, 한강시민공원,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의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밀집되어 있어 하루에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잠실지구대~!!! 약 60여명의 지역경찰이 하루 24시간 순환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민우선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잠실지구대의 훈훈따뜻한 사연이 송파경찰서 칭찬게시판에 자주 등장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연을 소개합니다!! # 경찰관 아저씨는 뜻밖의 선물을 안겨준 산타할아버지!!!..

(동작)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동작경찰

(동작)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동작경찰 오늘도 어김없이 경찰서 상황실에서 바삐 들려오는 무전 소리, 길에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누군가 훔쳐갔다는 신고였습니다. 동작경찰서 사당지구대 김정근 경위와 김복식 경위는 재빨리 순찰차를 돌려 사건 현장으로 향하였어요. 자신의 가게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잠금장치를 풀고 오토바이를 가지고 갔다는 피해자의 진술,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장소에서 잠겨 진 오토바이를 대범하게 가지고 가다니' 초범의 소행은 아닐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한 김정근 경위와 김복식 경위는 범인을 잡기 위한 작은 단서 하나라도 찾기 위해 주변 CCTV를 확인하며 목격자를 찾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어요. 하지만 오토바이 절도 피해 신고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잠시..

우리 동네 경찰서 - 서울종로경찰서 편

안녕하세요! 걸어서 서울 속으로 '종로경찰서' 편입니다. 지난 호 중부경찰서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종로경찰서를 찾아갑니다. 제가 근무하는 서울지방경찰청도 종로경찰서 관할구역 내 있습니다.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도 각 부처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정부서울청사도 서울의 5대 궁궐 중에 덕수궁을 제외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도 종로에 있습니다.^^ 뚜벅뚜벅! 걷기를 좋아하는 저는 가끔 점심시간에 사무실 근처 경복궁을 크게 한 바퀴 도는데요. 그럼 딱 40분, 3Km 정도를 걷습니다. 제가 40분 걷는 동안 몇 개 동(洞)이나 거쳐 가는 줄 아세요? 무려 13개 동입니다. 놀랍죠! ^^ 4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13개 동을 걸을 수 있다니 말입니다. 제가 걸었던 코스를 여러분께 소..

우리 동네 경찰서 - 서울중부경찰서 편

서울은 1394년(태조 3년) 조선의 수도가 된 이후 600년이 넘도록 대한민국의 수도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층빌딩과 아파트만 있을 것 같지만 아름다운 고궁과 좁은 골목길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걷다보면 한다면 볼 수 있는 또 다른 서울의 모습. 서울경찰 뉴스레터가 우리 동네 경찰서를 중심으로 서울의 숨겨진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서울의 면적은 605.25㎢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0.28%(남한 면적의 0.61%)에 해당하는 넓이로, 남북 간 거리는 30.30km, 동서 간 거리는 36.78km입니다. 인구는 10,192,057명(2013년 기준)입니다. 남한 면적의 1% 안 되는 곳에서 천만 명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강남)한민족 다른 설 풍경

지난 13일 강남경찰서는 협력단체와 함께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관내 북한 이탈청소년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와 새터민 가정을 방문하여 설 제사용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였습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남과 북의 다른 설날을 풍경을 알 수 있었는데요. 탈북청소년 김 모 양(21, 고등학교 과정)은 “북한에서는 형편이 넉넉지 않아 ‘명절’이 남한처럼 풍족하진 않고, 오히려 김일성이 태어났다는 ‘태양절’과 ‘노동당창건기념일’ 같은 날에 생선과 고기, 쌀 등을 조금씩 배급받았어요. 그마저도 받아본 지가 오래되었고요. 여기에 와서, 새해가 시작되는 ‘설’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탈북청소년 김 모 양(18, 중학교 과정)은 “처음 세배를 하라고 해서 말을 못 알아들었어요...

(성동) 성동서에 나타난 특별한 교육생

성동서에 나타난 특별한 교육생 지난 2월 2일 경찰서에 등장한 세 사람 ~ 교육생 인듯 ~ 민원인인 듯~ 교육생인듯~ 전혀 중앙경찰학교의 느낌적인 느낌은 없음 ㅎㅎ 역시나 건국대학교 로스쿨에서 실습을 나온 교육생이었던 것 ! 성동경찰서 공식 포토존에서 노재호 성동경찰서장의 환영인사와 함께 기념촬영 찰칵 ~ 순조롭게 실습 start ~ 첫 날과 둘째 날은 경찰서 각 과에서 차례대로 진행되었는데, 역시 경찰서 컨트롤타워 112종합상황실이 빠질수 없죠 ㅎㅎ 코드 1이 하루에 몇 건 정도 신고가 들어오는지 코드 1,2,3 기준은 무엇인지 학생들의 폭풍질문에 휩싸여 열심히 대답해 주는 최경연 경위 실습생들의 흥미를 강하게 끌어당겼던 과학수사반 , 실제 사용하는 감식기구들과 사건 사진들을 통해 사례 설명까지 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