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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4

(금천) 투철한 시민의식, 작지만 큰 관심

'투철한 시민의식, 작지만 큰 관심' 지난 10월 21일경 뉴스를 통해 서울시 모 아파트 경비원이 길가에 쓰러져 결국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경비 아저씨가 생명을 잃게 된 과정 속에는 시민들의 무관심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해져, 뉴스를 접하는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고귀한 생명을 잃게 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고 주변 CCTV를 확인 한 결과 6명의 시민과 차량 3대가 경비 아저씨를 그냥 지나치는 장면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노숙자 겠거니" "술에 취해 잠시 잠들었거니" "설마 생명을 잃겠어" 라고 생각하기 쉽고, 무심코 지나쳤겠지만.. "길에 쓰러진 당사자가 내가 될수 있고 우리 가족일 수 있다" "위험에 처한 시민이 기댈 곳은 나의 신고 뿐이다"..

(강북)시나브로 … 주운 체크카드로 577회 사용

시나브로 … 주운 체크카드로 577회 불법 사용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9일 60대 남성 김씨가 주운 체크카드를 지속해서 자신의 교통카드로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작년 6월30일 145번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자리에 떨어져 있던 체크카드를 주워 올해 7월 22일까지 약 13개월에 걸쳐 총 577차례 걸쳐 버스와 지하철 요금 54만 5,440원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작년 7월에 서울에 왔다가 카드를 분실하였는데, 사용 사실을 모르다가 최근에 알게 되었다” 는 피해자의 진정서를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 경비원으로 출·퇴근 시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후불 교통카..

(혜화)대형시장 경비원들까지 "갑질"

지난달 28일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보호비 명목으로 5,500만 원여 금품을 갈취한 경비원들이 붙잡혔습니다. 시장에서 경비원으로 채용된 피의자들은 시장 내에서 화재예방 및 질서유지를 한다는 명분 하에 점포와 도로 사이에 “황색실선”을 그어두고 점포 및 노점 상인들이 물건 진열시 실선을 침범하거나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상인들 상대로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 쓰인 각서를 받는 등 경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단속 업무를 통해 힘없는 상인들에게 힘 있는 존재로 인식됐습니다. 또한 경비원들은 명절 때 일정의 보호 관리비 혹은 떡값 명목으로 시장 상인들 300여 명을 상대로 총 5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혜화경찰서 강력팀은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

나는 형사다

서울경찰 숨은 영웅을 찾아서… 나는 형사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형사를 만나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민생치안 침해사범, 바로 남대문 시장 사건이다. 시장 상인들을 보호해야 할 관리회사와 경비원들은 상인 위에 군림했다. 자릿세를 뜯고 청소비도 강제로 물렸고, ‘부실’손수레를 만들어 강압적으로 떠넘겼다. 이 사건을 기획하고 수사한 형사를 만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폭력계 형사들이다. 서울경찰청 폭력2팀 형사들이다. 여섯 명의 형사들이 지난 일 년간 끈질기게 수사한 그 사건의 뒷이야기와 형사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본다. 이번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정훈 형사가 있었다. 폭력2팀의 기둥 같은 존재다. 생긴 외모도 기둥(?)같았다. “키가 몇 이예요?” “185에 100킬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