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완벽한 업무 수행을 위해 도로 위를 질주하는 교통순찰대를 찾았다. 서울 교통순찰대는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에 인접하고 있다. 경희궁 자리는 원래 인조(仁祖)의 생부인 정원군의 사저였는데, 여기에 왕기(王氣)가 서렸다고 하여 광해군(光海君)이 빼앗아 궁궐을 지었다고 한다. 이처럼 옛부터 왕기가 서린 곳에 터를 잡고 근무하는 순찰대는 예나 지금까지 나라의 정상을 만나고 모시는게 팔자(?)인가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교통순찰대는 현재 114명이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핵안보 정상회의를 준비중이라, 지방의 사이카 요원들을 다수 지원 받은 상태다.지방에서 온 경찰관들은 불철주야 서울지리를 익히고 같은 팀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연일 연습중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고생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