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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

(종로)서울은 황사비상. 중년의 아들 맘도.. 비상!

중국발 황사가 '국내 역대 최고 미세먼지 농도 순위' 4위 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던 지난 23일 저녁! 교남 파출소에 치매 걸리신 아버지가 말없이 집을 나가셨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년의 남성이 다급히 들어와 신고한 사람이라며 실종자가 아버지라고.. '치매도 그렇지만 아버지 연세가 97세요..' 이렇게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면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하고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하지 말라고 하던데.... 날씨 때문에 걱정이 배가 된 상태에서 우리 아버지라며 액자 속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액자에 예쁜 리본이 붙어 있는 걸 보고 평소에도 효심이 지극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던 경위 서동일 경위 설동권 경위와 보호자는 양방으로 발생지 주변을..

한류열풍을 노리는 원정 성매매

한류(韓流) 열풍이 뜨겁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제 '한국'은 '넘버 원'으로 통하고 있죠? ^^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드라마뿐만 아니라 각종 한국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국 남자들은 한국 여성에 대한 환상까지 품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한류 열풍을 기회 삼아 한국기업이나 상인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들 틈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중국인의 돈을 노리는 악당들도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혹시 '원정 성매매'라고 들어보셨나요? '원정 출산'은 들어보셨죠? '원정'은 '먼 곳으로 운동 경기 따위를 하러 간다'는 뜻인데요. 그럼 '원정 성매매'는 해외여행을 빙자하여 외국에서 성을 매수하는 남자들을 뜻 하냐고요? 그 ..

살충제 범벅된 중국 산양삼이 국내산??

"심봤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 야산. 이곳에는 산양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 산양삼(山養蔘)이란? 산간의 산림지에서 인위적으로 종자나 묘삼을 파종 이식하여 재배한 인삼 산양삼은 처음에 씨를 뿌리면 그중에 5~10% 정도만 생존을 하고, 생존하더라도 최소 6~7년간 정성을 들여 재배를 해야만 판매할 수 있는 크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생산자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무려 10년 이상 재배를 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위 사진의 산양삼은 겨우 1~2년만 재배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일까요? 저 산양삼은 바로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입니다. 값싼 중국산 산양삼을 몰래 들여와 야산에 옮겨 심어 재배했기 때문에 그만큼 재배기간이 짧은 것..

비단장수 왕서방! 요리하러 한국 온 사연

세계 3대 요리 혹은 4대 요리를 꼽으라면 프랑스 요리와 중국 요리가 꼭 들어갑니다. 나머지 한 두 자리를 놓고 이탈리아, 인도, 멕시코, 일본 요리 정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양한 요리는 기후와 풍토, 지역 산물 등에 따라 중국 4대 요리인 베이징, 상하이, 광둥, 쓰촨 요리로 분류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음식의 천국 중국에서 중식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한국에 취업을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한국에서 조리사가 아닌 홀 보조원으로 일하거나 상당수는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한 건의 첩보가 접수됐습니다. 가짜 중국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중국인들이 조리사로 한국에 입국해..

(남대문) 신임경찰 교육생들의 활약

두 명의 신임경찰 교육생의 활약!! 지난 7월 21일부터 2주간 남대문경찰서 형사과에서 신임경찰 교육생 24명이 실습을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밤샘근무에도 눈을 부릅뜨며 피의자를 관리하고 사건 현장 출동 등 실습에 열심히 임하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사뭇 대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 7월 29일 밤 9시경 형사 당직팀 실습 중 민원인의 소지품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찾아 준 두 교육생의 사례가 눈에 띄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7월 29일 밤 9시경 중국 민항기 승무원이라는 한 민원인이 다급하게 경찰서로 왔습니다. 그날 5시 30분쯤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고, 다음날인 7월 30일 아침 6시 15분 출국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명동을 관광한 후 인천공항 숙소로 가는 공항철도를..

중국동포를 두 번 울린 '가짜 경찰관'

소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아오는 중국동포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일부 중국동포들은 단속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중국동포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금품을 갈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하는데요. 그의 범행 수법은 "나 경찰관이야!" 바로 경찰을 사칭한 것입니다. 지난 2013년에도 경찰관을 사칭하여 돈을 뜯어낸 피의자 검거 이야기를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 서울경찰 NEWS 제5호 "경찰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경찰관 사칭 갈취범 검거"에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답니다 ^^ 당시 피의자의 모습 그 사건의 피의자는 구입한 경찰관 복장과 철제 흉장, 수갑, 위조한 경찰 신분증 등을 소지하고 경찰관 행사..

노인들에게 꿀알바(?) 제공한 한의사 검거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중국의 소문난 명의 '편작(偏鵲)'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위나라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두 형도 의사라고 하는데 누가 병을 제일 잘 치료하는가?" 명의 편작이 "큰 형님의 의술이 가장 훌륭하고 다음은 둘째 형님이며 저의 의술이 가장 비천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금이 그 이유를 묻자 편작은 "큰 형님은 상대방이 아픔을 느끼기 전에 얼굴빛을 보고 원인을 제거해주며, 둘째 형님은 병세가 커지기 전에 그 병을 알아채고 치료를 해 주지만, 저는 환자가 고통 속에 신음해야 비로소 병을 알아보고 고쳐줬기 때문에 제가 두 형님보다는 유명할지는 몰라도 사실 제 의술이 가장 미천합니다."라고 했답니다. 의술도 훌륭하지만, 인격이 더 훌륭한 의사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명의가 ..

「토플」갱어가 나타났다!

「토플」갱어가 나타났다! - 위조여권으로 토플 대리시험 치른 중국인 피의자 검거 - 같은 옷에 같은 신발 신으니... 같은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나름 노력을 한 것 같긴 하지만 딱 봐도 전혀 다른 사람인데요. 도플갱어가 되지 못해 계획에 실패한 중국인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서울경찰에 딱 걸린 사연은 무엇일까요?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치러진 TOEFL 시험을 대리로 응시한 중국인들과 의뢰인을 현장에서 검거하여, 응시자 4명을 구속하고 의뢰자 1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그동안 대리응시 피의자들이 시험 종료 후 채점 및 점수 모니터링 과정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있긴 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사전의 정보 없이는 현장 검거가 사실상 불가능할 텐데 어떻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