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차~ 영차~ 밝은 표정의 의경이 상자를 어깨에 메고 나르고 있군요. 무슨 즐거운 일이 있나 봅니다. 의경의 뒤를 따라 서대문구의 남가좌 교회 예배당에 들어서자... 예배당이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오늘(2월 11일)은 서울경찰 5기동단 57중대에서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과 레크레이션 활동을 펼치는 날. 시립 서대문구 농아인복지관에서 주최한 「행복한 설! 사랑 더하기♡」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연을 위해 57중대 의경 9명은 지난 수개월 동안 마술 수업을 받고, 레크레이션 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하네요! 비록 화려하고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서툰 솜씨나마 그간 익힌 마술을 열심히 선보이는 의경들의 모습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특히, 관객 참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