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도 경찰서가 있다고요? '등산객들의 생명지킴이' 경찰산악구조대를 소개합니다 ▲ 단풍이 완연한 가을 도봉산의 모습 깊어가는 가을,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울긋불긋 단풍을 감상하는 묘미는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을산행만의 특권입니다.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맘때,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이 등산로에서 조용히 사람과 산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수십 년간 등산객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해 온 경찰산악구조대입니다. 경찰산악구조대는 1983년 5월에 만들어졌습니다. ▲ 1983년 5월 경찰산악구조대 발대식 모습 1983년 4월 한국대학생 산악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북한산 인수봉 춘계 암벽에서 합동 등반을 하던 도중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해, 7명이 암벽에 매달려 저체온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