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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문 사전등록제’를 아시나요?

‘사진·지문 사전등록제’를 아시나요?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붐비는 해수욕장이나 놀이동산에서 자주 듣는 안내방송이 있습니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노란색 셔츠에 운동화를 신은 4세 남자아이를 보호 중에 있으니, 보호자는 관리사무실로 오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2012년 실종아동 발생 건수는 27,295건이며 실종 장애인과 치매환자 등을 합하면 42,169건에 달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경찰의 수사 등으로 가족의 품을 찾았지만 이 중 372명(0.88%)은 가족을 찾지 못해 보호소 등에 있는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7월 31일 11시 40분경 서대문구 천연동 금화초등학교 앞에서 길을 잃고 울고 있는 A군(만 3세)을 지나가던 사회복지사 B씨가 발견해 서대문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서대문경찰서 아동여..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순찰 4팀 경장 유민수, 경장 이영준은 지난 8월 3일 오후 3시경 미귀가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영감이 운동하러 간다고 아침 7시에 나가서는 아직도 안들어 오고 있어요. 밥도 못먹었을텐데…” 할아버지는 80세고, 할머니는 70세랍니다. 몇 해 전에 할아버지께서 풍이 와 잘 걷지도 못하신다며 걱정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두 사람도 걱정이 앞섭니다. 할아버지께서 핸드폰도 없으시지만, 더 걱정인 것은 낮기온 32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몸도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8시간째 소식이 없으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걱정마세요. 저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모시고 올께요.” 두 사람에게는 ..

서울경찰 견학 스케치

서울지방경찰청의 최첨단 치안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코스를 안내합니다. 1층 서경미디어 홀은 서울경찰연혁, 역대 청장, 활동의 장, 경찰복제변천, 과학수사장비, 경찰서 전경 등 경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설명을 듣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덩달아 웃음이 나네요^^ 실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실제사격과 같은 효과를 내도록 설계된 이곳은 지하 1층 시뮬레이션 사격장입니다. 총을 쏠 때 스크린상의 표적지에 사격결과를 나타내주어 실감나게 사격체험을 할 수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서울경찰 견학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랍니다. 동국대 외국인 교환학생들 완전 몰두 중~! 아주 흥미진진하겠죠^^ 서울경찰청 6층에 있는 112종합상황실은 각종 사건사고나 범죄현장에서 시민의 신고를 최초로 접수받..

교통사고, 자전거는? 킥보드는?

‘교통사고, 자전거는? 킥보드는?’ 최근, 자전거나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급증하는 이용인구에 따라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자동차와 달리 자전거는 사고가 나면 보호장구를 잘 갖췄다고 하더라도 모든 충격을 온몸으로 받기 때문에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와 똑같이 도로교통법에 의해 사고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경찰에서 준비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궁금해 하는 교통사고 상황별 처리요령을 알기 쉽게 꼭꼭 집어 설명 드리는 “교통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4편 이번에는 자전거를 비롯한 킥보드 등 레저용품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Ⅰ. 1편 교통사고 이렇게 ..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지난 7월 24일 조용하던 노원구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갑자기 통곡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무려 28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와 딸 김 모씨(79세)와 그의 딸 김 모씨(46세, 여)가 그간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기쁨을 참지 못하고 결국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18살 때 헤어진 딸은 중년의 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만남을 주선한 홍재연 경사와 주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들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족은 강원도 주문진읍에 살고 있었습니다. 김 모씨(46세, 여)와 그녀의 여동생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5살 ..

경찰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경찰관 사칭 갈취범 검거

경찰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경찰관 사칭 갈취범 검거 경찰관 사칭으로 징역살이한 뒤 또다시 경찰관 행세를 하다 붙잡힌 자칭 '경찰관 마니아' 30대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36살 피의자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경찰 행세를 했습니다. 이 남자는 남대문 상가에서 구입한 경찰관 복장과 철제 흉장, 수갑, 무전기, 장난감 총, 그리고 직접 위조한 경찰 신분증까지 소지하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그리고는 강남 · 서초구 일대에서 경찰관 행사를 하며 주변 노점상과 포장마차주인을 상대로 갈취행위를 일삼고, 술을 먹고 쓰러진 취객들의 지갑을 훔치려다 진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초경찰서 형사과 김병기 경장에게 자세한 검거 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6월 서초..

탈북 청소년들의 ‘우리말’로 꾸는 꿈

서울 강남구에는 탈북 청소년들이 희망의 빛을 키워가는 '여명 학교' 기숙사가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나아가 이들을 미래 통일 한국에 중요한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인재로 교육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개교한 여명 학교는 서울 중구 남산의 아랫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총 90명의 학생 중 22명의 학생이 강남구 논현동(남학생 13명), 삼성동(여학생 9명)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 보안과(서장 김기출) 염희숙 경위를 비롯한 경찰관들은 이들 22명의 학생이 하루빨리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변보호와 범죄예방교육 등의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3월의 어느 날. 논현동에 위치한 여명 학교 남학생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준비 없는 휴가철...악몽이 될 수도 있다?!

찌는 듯 한 무더위...비 오듯 흐르는 땀방울...본격적으로 휴가철이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여름휴가!! 하지만 기본적인 준비 없이 출발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 여러분들의 행복한 여름휴가를 위한 사전준비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휴가철 도난사고에 주의하세요!! 휴가를 간다는 들뜬 마음에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도난사건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통계자료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침입경로는 창문입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만큼, 문단속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대문, 현관,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신문, 우유 등의 배달물품은 업체에 미리 전화하여 ..

경찰 아나운서 ‘3인방’을 만나다!

경찰 아나운서 ‘3인방’을 만나다! – 서울시민의 내비게이션,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 서울 시내 도로를 모두 합치면 그 길이가 8,148km나 된다고 합니다. 서울에 설치된 신호등 개수는 5,142개에 이르며, 매일 4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서울 이곳저곳을 오간다고 하네요. 이렇게 길고 복잡한 서울 도로에서 수많은 차량이 하루하루 큰 불편 없이 통행할 수 있는 데는 1년 365일 밤낮없이 서울시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제하는 '서울시민의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의 숨은 노력이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5층에 위치한 종합교통정보센터는 지난 1971년 서울 시내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자 '교통정보센터'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