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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경찰의 새 이름, 인권경찰 44

(남대문) 인권수호의 메카! 경찰청 인권센터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 청사는 1976년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되어 치안본부 대공과 대공분실로 사용되었고, 이후 1983년 12월 지상 7층으로 증축되면서 현재와 같은 규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2005년 경찰청은 인권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아 이곳을 인권센터로 조성하기로 하고,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와 과거사위원회가 입주하였으며 2005년 10월4일에는 ‘1004!’인권 경찰 선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07년 6월과 7월에 각각 ‘고객만족모니터센터’와 ‘여성·아동·청소년 경찰지원센터’가 입주하면서 명실상부한 경찰 인권의 산실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1층은 역사관에서는 건물에 대한 구조와 인권센터 설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소개하였습니다. 구 남영동 대공분실이 시대를 대표한 故 김수근 건축가의..

(남대문)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명동거리 공연

범죄 피해자가 두 번 눈물 짓게 하지 않겠습니다.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응답하라 1988 ost로 인기가 정말 많았던 ‘걱정말아요 그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남대문경찰서에서는 인권보호 및 피해자 보호 활동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노랫말을 개사하여 홍보 song을 제작하였습니다. 8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일번지~명동~!! 명동거리에서 남대문경찰서 방순대 순찰대로 근무 중인 박필립대원(가수 류필립)과 함께 버스킹공연을 열었습니다. 명동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들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있도록 UCC 제작하기 위해 촬영을 하였습니다. 공연을 감상하시는 시민분들에게 범죄로 인해..

(성동) 제4회 경찰인권영화제 가다!

제4회 경찰인권영화제 가다!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경찰청 인권센터 야외마당에서 제4회 경찰인권영화제가 열렸습니다. 백청강, 박상민 등 가수들의 특별공연과 경찰교향악단, 서울청 홍보단 공연 뿐 아니라 무료캐리커쳐,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펼쳐져 그 재미를 더했는데요~ 올해에는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영화제는 올해 가장 치열한 예선전 끝에 10개의 우수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출품된 작품은 모두 397편, 그 중 246편은 시민부문에서 151편은 경찰부문에서 제출되었는데요~ 2012년에는 14편, 2013년에는 11편, 2014년에는 18편이었던 시민부문 출품작이 올해에는 246편으로 무..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가정폭력에 대한 통념 깨기, 서울경찰이 함께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가정폭력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이 이미지들은 포털에 가정폭력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영화 모음'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영화와 같이 대중 미디어를 통해 재현되는 '가정폭력' 이미지들은 우리의 통념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것을 다시 재구성한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텍스트인데요. 악마와 같은 가해자, 어두운 방에서 온몸과 얼굴에 피멍이 든 채 무기력하게 맞는 피해자. 이런 이미지들을 보고 있으면, 가정폭력은 정말 사라져야 할 사회악(惡)이라는 점에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그런데, 막상 나한테, 아니면 내 친구, 내 누나(또는 언니)에게 가정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별로 없으시죠. 정말 '저렇게 나쁜 것'이 없기에, 나같이 평범한 사람의 주변에서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다고 ..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출처 : 퓰리처상 공식사이트 올해로 99회째를 맞는 2015 퓰리처상 수상자가 지난 달 20일에 결정됐습니다. 퓰리처상은 미국 보도 · 문화 · 음악 부문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가장 권위 있는 시상 부문인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지역신문인 '더 포스트 앤드 큐리어(The Post and Courier)'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Till Death Do Us Part)' 시리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합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Till Death Do Us Part). 기사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사랑합니다'라는 조금은 닭살 돋는 멘트가 아닌가 싶은데요. 혹시..

(금천) 피해자 보호는 마음입니다.

경찰청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 경찰청은 창경 70주년을 맞아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피해자 보호 전담경찰관」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는 범죄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고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담당하는 경찰이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 주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인데요. 전에는 가해자 처벌 위주라고 하면 이제는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보호를 중심으로 우리 경찰이 앞장서기 위해 여러 지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최근에 서울 금천 경찰서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이 보복범죄에 대한 피해자에게 전국 최초로 주거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건의 단락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26일 피해자와 같은 아파트 옆집..

(송파) 경찰서 유치장에도 꽃은 핍니다!

경찰서 유치장에도 꽃은 핍니다! 훈훈함으로 따뜻한 송파경찰서 유치장 "58년 인생 중 가장 편안했던 3일이었어요.." 경찰서 유치장은 사건사고로 인해 피의자를 체포한 후 구속영장이 나오기 전까지, 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검찰로 송치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피의자를 구금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찰서 유치장이라고 하면 쇠창살이 쳐진 살벌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되고, 무섭고 움츠러들게 만들죠~ 비록 피의자의 신분이지만 그들의 인권보호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청은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데요~ 송파경찰서도 그에 항상 앞장서고 있습니다. 송파경찰서는 2011년 2월 통제의 상징이었던 쇠창살을 없앤 유치장을 최초 도입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차갑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쇠창살을 없..

어느 북한이탈주민의 꿈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은 동대문경찰서 보안계에 큼지막한 화분이 배달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인, 그것도 탈북 시인이 경찰의 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여성의 몸으로 홀로 탈북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간 북한이탈주민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꿈은 바로 '시인'이 되는 것! 북한에서 중국, 라오스, 태국의 3개 국경을 넘나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그 순간까지. 그녀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던 진정한 '꿈'이었습니다. 2011년 5월 19일. 하나원을 수료하고 당당한 우리나라 시민으로서 한 걸음을 내디딘 후, 그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시를 적어 나갔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요. 그녀의 시에 대한 열정을 알아챈 동대문경찰서 보안계 경..

범죄피해자, 경찰이 CARE 해드립니다!

아장아장 꼬마 시절 땐 참 많이도 넘어지곤 했습니다. 그 때문에 무릎이 까지거나 손바닥이 긁히는 상처는 당연한 결과였죠. 그럴 때마다 엄마가 제일 먼저 달려와서 빨간색 소독약으로 상처를 치료해 주곤 했었는데 엄마가 발라주는 이 빨간약 하나면 금방이라도 나을 것만 같았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 '엄마가 치유해 준다'는 그런 공식이랄까요?^^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까지도 참 위안이 되는 든든한 기억입니다. 서울경찰에도 '엄마의 빨간 소독약'과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이 바로 그들입니다.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이라… 그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감이 잘 안 오시죠?^^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은 '케어(CARE, Crisis-intervention As..

(남대문) 서울역 노숙인들의 형, 장준기 경위를 소개합니다 ~

서울역 노숙인들의 형, 장준기 경위를 소개합니다 ~ 서울역 파출소에는 서울역 노숙인들의 형으로 널리 알려진 장준기 경위가 있는데요, 장준기 경위는 지난 2000년 서울역 파출소에 부임해서 지금까지 15년 동안을 한결같이 서울역 노숙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근무해 오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장준기 경위의 7월 22일(화)의 일과를 살펴보는 것으로 소개를 갈음해 볼까 합니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한 노숙인이 파출소에 들러 장 경위에게 면담을 요청합니다.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면담을 마친 노숙인은 얼굴이 밝아져서 돌아갑니다. 장 경위는 “그저 노숙인의 힘든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준 것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곧이어 장 경위는 바로 빗자루와 청소 도구를 들고 서울역 광장을 돌며 청소를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