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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우리의 치안파트너 같이해서 든든해요

멀리서 경광등이 보이면 우린 순찰 중인 경찰차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찰차도 구급차도 아닌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을 누구나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바로 동네 주민으로 결성된 자율방범대 차량일 것입니다. 경찰관이 치안을 전적으로 책임지면 되는 거 아니냐구요? 우리 경찰은 지역별로 경찰서로 또 지구대나 파출소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서는 그 지역 주민들의 신고에 출동하기도 하고 구석구석 순찰을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지켜줘야 할 주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서 치안 거버넌스*를 통한 범죄예방활동이 필요하다는 것 인데요. *치안 거버넌스(Governance) :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 全 구성원이 치안행정..

(금천) 명예경찰소년단 신나는 여름캠프

여러분 보이스카웃·걸스카웃 기억하시나요? 대부분 어린 시절 한 번쯤 회원으로 활동한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직접 제복을 입는 방법에 맞게 입어보고, 장구도 착용해보고, 부모님의 보호 속에 있던 내가 누군가를 봉사하고 단원들과 산행을 통해 '극복'이라는 단어를 몸소 체험했던.. 우리들 어린 시절 기억 속 아련하고 순수했던 소중한 추억..보이스카웃. 요즘은 그와 비슷한 성향의 단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인 경찰의 꿈을 가진 '명예경찰소년단'을 통해, 여러분도 평생 잊지 못할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지난 8월 21일 금천 경찰서에서는 명예경찰소년단 40명과 함께 여름캠프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서로에 대한 협..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국과수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에 사는 프랑스인 A 씨는 휴가를 맞아 두 달간 부인 B 씨와 두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여행을 떠납니다. 휴가 중 회사 일 때문에 잠시 한국에 입국한 A 씨는 자신의 집 냉장고 문을 열고 깜짝 놀랍니다. 집 냉장고 안에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놀란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누가 아무도 없는 남의 집에 들어가 냉장고 안에 영아 시신을 넣어 두었단 말인가? 수사 시작 한 달여 만에 영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밝혀졌습니다. 영아의 아버지는 최초 경찰에 신고한 프랑스인 A 씨고, 어머니는 역시 프랑스에 있는 A 씨의 부인 B 씨라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바로 그 유명한 서래마을 영아살해 사건입니다. 많은 국내 언론과 외신은 이 사건을 주요기사로 다뤘고..

복수면허!! 음주운전을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드디어 1종 대형, 1종 보통, 원동기 면허 취득에 성공한 A남!! "크하하하하!!" "이 세상의 모든 차를 운전해 주마!!"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은 A남 어? 그런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데요... 아니나 다를까요. 우리의 음주단속에 걸리고 마네요.... 헉!!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훌 쩍 넘긴~ 0.117%!! 면허가 취소되고 맙니다. 생계를 위해 음식 배달 일을 하는 A남!! 골목길을 다니다가 포돌이에게 불신검문을 받게 되는데요. 앗!! A남 무면허 운전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저는 원동기 면허가 있는데요.…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자동차운전면허는 제1종 대형 · 제1종 보통 · 제2종 보통 등 여러 종류로 나뉘며, 각 면허별로 운전할 수 있는 차는 아래(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 18)와 ..

‘경찰’이라는 이름의 ‘워킹맘’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 무슨 이야기나고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세스 캅'의 주인공 형사 아줌마(김희애 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SBS 드라마 '미세스 캅' 중 미세스 캅은 강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형사 아줌마를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워킹맘!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걸까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이라.... 생각만 해도 힘듦이 전해지는 느낌인데요.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할 워킹맘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하는 김하림 경장입니다. 김 경장은 이곳에서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수사와 범인 검거를 주 업..

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의 공존 Ver. 5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다섯번 번째 이야기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같은 장소와 겹쳐 찍는 사진 촬영기법,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 서울시에서 주최한 '서울을 보다, 사진으로 만나다' 라는 리포토그래피 사진전 행사의 의미 있는 취지를 함께 공유하고자 했던 서울경찰의 야심작! 6월 초부터 뉴스레터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코너를 통해 과거 경찰관들의 모습과 서울의 현재를 함께 담은 사진을 남겨보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늘이 벌써 다 섯번째 이야기입니다. ^^ 매번 새로운 주제를 찾아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해드리는데요. 오늘은 과연, 경찰의 어떤 옛 사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로! 70년대 순찰차 정기점검을 실시..

(서초)청소년의 잠깐의 호기심과 방황. 어른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깜깜한 밤.. 한강 출입문을 찾지 못해 어두운 담벼락 밑에서 울고 있던 중학교 2학년생 여자아이 2명. 어른이 빨리 되고 싶어서 화장을 하고 짧은 바지도 입고.. 여름방학 마지막 날 순진한 여중생 두 명은 맥주를 사들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방에서 마신 술기운에 ‘한강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버스를 타고 한강으로 향한 두 명의 여학생. 밤 10시경, 강남터미널에서 내려 한강고수부지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를 찾았습니다. 근데 어찌된 일인지 두 시간 동안 헤매도 입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술도 차츰 깨고 자정이 넘어가자 깜깜한 밤과 인기척 없는 거리가 무서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두 아이는 어두운 한강 옆 아파트 담벼락 밑에서 손을 꼭 잡고 울었죠... 그 시간 경찰서에 걸려온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