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경찰서입니다. 다가오는 삼일절을 맞아 저희 종로경찰은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울려 퍼졌던 바로 그곳, 탑골공원에 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앞에 참배를 하고 기미독립선언서의 전문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태화관'에서 모였던 우리의 민족대표 33인의 이름 또한 한 명 한 명 짚어보며 기억에 깊이 새겼습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5천 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