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경찰서입니다. 지난 3일, 현충일을 앞두고 종로경찰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하문 고개를 찾았습니다. 이 곳에는 1968년 1월 21일, 청와대에 침투하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북한에서 내려온 무장공비들과 교전 중 순직하신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과 정종수 경사의 흉상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종로경찰서장으로 현장을 지휘하던 최규식 경무관은 교전 중 현장에서 전사하였고, 자하문 임시검문소에서 공비들과 교전하던 정종수 경사는 복부에 4발의 총탄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순직하였습니다. 종로경찰서는 두 분을 기리고자 매년 6월이 되면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종로경찰서장, 22경호대장, 경우회장 등 많은 분들이 추모식에 참석하여 뜻깊은 추모행사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