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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한 사람의 생명

서울경찰 2011. 11. 24. 10:11


경찰이라는 직업은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중요한 업무를 하지만 그보다 더한 보람은 소외된 사람들을 도와주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겠지요.

2011년 11월 22일 오후 2시경 서울구로경찰서 청문감사실에서 근무하는 김윤홍 경관은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던 중 골목길을 지나다 일반가정집 대문안에서 울리는 신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에 대문을 열려고 하였으나 문이 잠겨져 있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보니 60대 할머니가 머리와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마당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의식을 잃어 가는 할머니를 보고 김윤홍 경관은 119에 즉시 신고를 하였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하여 말을 걸었지요.
할머니께 다치게 된 경위를 물어보니 3층에 올라가 베란다에서 감을 따다가 마당에 떨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삭막한 세상에 그냥 지니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한 경찰관의 세심한 관찰이 한 분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한 고귀한 업무를 한 김윤홍 경관에게 찬사를 드립니다.





글 : 서울구로경찰서 경무계 하덕근 경관